큐슈 여행 : 후쿠오카 1st 남장원
지난 휴가에 다녀온 후쿠오카입니다.
음....처음 해외로 나가봤고, 역시 처음 느껴보는 여행의 묘미랄까...
국내에서 다녔던 것도 많진 않지만 확실히 타국을 다니는 건 단순히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다르네요.
뭐든지 처음이 다르게 느껴지는건 이래서 그런가 보네요...^^;
아래는 이륙전 폰을 OFF하기 전의 인천 공항입니다.
요즘엔 항공모드가 있긴 해도 안전을 위해 전원을 OFF~ 하는게 좋겠죠~
착륙해서 후쿠오카 공항에서 입국수속후 공항 전경이나 이런건 안찍었습니다..^^;;
처음 입국하는 해보는 일본이니, 여유가 없었습니다.ㅋㅋ
수화물외에 다른 짐도 없어서 다른 분들보다 간편했지만....역시 두근두근..;;
첫 행선지는 남장원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곳이 입구에서 들어서면 바로 앞에 서있는 청동상인데요.
배가...ㅡ_ㅡ;;ㅋㅋ 관광객들이 너무 만져서 저렇게 색이 진짜 청동색이 되었다고 합니다.
임신을 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일본에서도 역시...아기는 중요한 듯 합니다.)
[아래] 그리고, 부부사이를 좋게해준다는 터널이라고 들었던 곳인데
사진은 안찍었지만 터널 중간정도에 불상을 모셔놓고 향을 피우는 곳이 있습니다.
내부 벽에는 두번째 사진과 같이 이름들이 새겨진 작은 양각판들이 나열되 있고요.
향냄세가 좀 짙게 나지만, 터널을 따라 쭈욱~ 가다보면 내부에 뜰처럼 꾸며져 있는
곳이 나옵니다.
[아래] 터널을 나오면 왼쪽에 도리가 보이는데요. 직접 들어가진 않았습니다만
큰 신사는 아닌듯 하더군요.
신사는 규모별로 도리의 크기로 알 수가 있다고 하는데, 여기 남장원의 도리는 크다고 보긴
어려운 크기였습니다.
[아래] 하지만, 남장원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저 거대한 와불입니다.
크기는 몇m이고, 몇톤이 되고 등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생략하겠습니다.
일부러 사진을 같이 여행간 분들이 좀 보이는 곳에서 찍었습니다. 사람 크기와 비교해보려고요..^^;
와불 전면에는 작은 나한상들이 나열되 있고
그 위로 분골단지들이 나열되 있는데, 이건 설명을 까먹어서..^^;;
[아래] 직접 와불 근처로 올라가 발바닥에 서봤는데...;
날씨가 너무 더웠음에도 무리한 포즈를...ㅎㅎㅎ;;
(저렇게 등을 대고 찍느라 잠깐 기대었지만, 엄청나게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이 날 후쿠오카 기온 37도 정도였죠..;;;)
[위] 그리고, 발바닥에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동전들을 저렇게
붙치고 ...붙친다기 보단 올려놓는... 갔다고 하여 저도 올려놨습니다.
10엔이지만...ㅋㅋㅋ
[아래] 발가락과의 크기 비교...제가 남자지만 손이 작은 편이라
더더욱 커보이는 이 엄청난 크기;;
[아래] 와불이 누워있는 법당에서 마을 쪽으로 바라본 사진입니다.
한국의 시골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집의 지붕이라던가 도로의 분위기 등은 역시 일본스럽단 느낌이네요.
[위] 그리고, 바로 근처에 역이 있는데요. 아마, 후쿠오카에서 레일패스로
오시는 분들도 있는 듯 합니다. 이 역에서 내리는 거겠죠..^^
전 관광버스로 간터라 역에는 안가봤는데, 앞에 교복입은 일본 여학생들이 몇몇
지나가는 것만 봤습니다.
[아래] 법당 전면과 근처의 석상들입니다.
음....보통 한국의 절은 부처님상들이 거의 비슷한 모습이지만
남장원: 절은 아닌것 같고...;;
의 석상들은 전부 제각각이더군요.
[아래] 아까 들어오면서 지나온 도리입니다.
가까이서 일본의 느낌을 느껴보기 위해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 이런 분위기는 한국엔 없으니까요.
[아래] 자라들인데요...ㅡ_ㅡ;; 엄청나게 많죠.
일본은 꼭 신사같은데 자라들이 많더군요.
오래 사니까 그런건지..ㅎㅎ;
[아래] 대성부동명왕상 입니다. 제가 알기론 부동명왕이 지옥담당자 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 역시 크기가 엄청 크더군요.
도대체 이곳에 몇명의 신을 모신건지...;;
우리가 보통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보면 신사에 동전을 넣고
손바닥 2번 손뼉치고 기도를 하는식으로 된 곳이 제가 본것만
3~4개는 되더군요. 음...일본이 다신교인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많더군요~
(하지만, 정작 한국에 많은 교회 십자가는 안보였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