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Ani Review]코바야시네의 메이드래곤 본문
오랜만에 써보는 애니 리뷰~! 코바야시네의 메이드래곤~! 입니다.
제목이 이상해서 보기 시작한 애니인데, 이제서야 다봤습니다. (약 10분전..;;)
요즘은 바로 간단한 리뷰를 쓰지 않으면
미루다가 안쓰려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아서
....(게을러...)
아침에 일어나 여느때 처럼 출근하려는데, 집앞에 드래곤이 노려보고 있다면...;
아마, 그건 당신이 죽었거나, 지금 죽을지도 모르거나
아직 잠에서 안깬겁니다.
코바야시 : 25세 여성. 회사원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치마를 입고 화장을 하는
여성상이 아닌, 야근에 찌들고 항상 피곤에 눌려 생활하는 전형적인 직장인 아재 스타일 캐릭터.
전반적으로 타인과 넓은 인간관계를 갖지 않고, 오로지 본인 위주의 생활을 사는 사람으로 나온다.
하지만 드래곤인 토르를 만나고 또 주변에 새로운 인물들과의 조우가 그녀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메이드를 좋아하는 유니크한 취향이다.
확실히, 초반의 코바야시는 잘 웃지도 않고 항상 뚱한 얼굴로 지내면서 드래곤인 토르가 말썽을 부리지나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는 모양이었지만, 점차 본인도 모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토르 : 드래곤, 연령 불명. 확실히 아래 이미지를 보면 녹색 비늘의 부리부리한 눈매를 한 드래곤이다.
작품속에서 코바야시와의 우연한 계기로 집에 같이 동거하게 되고 메이드를 하게된다.
(이벤트 내용은 네타가 될 수 있으니 패스~!)
비가 올듯 날이 흐려지면 브레스로 하늘을 맑고~ 깔끔하게 정리도 하고, 가끔 주인에게
자신의 꼬리 고기를 먹이려고 노력도 한다.
원래 현재 코바야시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세계의 생물이고, 가치관도 전혀 다른 곳에서 왔지만 왠지 인간과의 관계를 그녀가 아는 드래곤들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필, 드래곤...?이...메이드....;; 정말 공포스럽지만, 애니를 보다보면 그런 부분은 중요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상당히 재밌는 소재들의 융합이라고, 내용도 힐링의 성격을 다분히 갖고 있는
스토리 전개라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지친 직장인의 일탈 아닌 일탈이라고 보여지는 드래곤들과의
조우는 상당히 신선한 것 같다. 실제로는 불가능한 사건을 보고, 느낄 수 있는게 애니의 묘미 아닐까 하는
생각도 다시 한 번 든다.
작품 마지막 부분엔 인간의 수명과 비교할 수 없는 영겁의 존재인 드래곤이 오히려 인간과의 헤어짐을
걱정하며 자신이 과연 인간과 함께 할수 있는지 스스로 고민에 빠지는 모습도 보인다. 가벼우면서도 진부하지만, '여기는 현실' 이라는 깨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애니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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