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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캘리번 조립을 시작! 패널라인 액센트로 먹선 작업을 먼저 해주고, 하루를 보낸 후 먹선 정리 작업을 해주고 조립을 시작했다. 조립은 헤드부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HG가 프레임 구성을 상당히 디테일 좋은 상태로 꾸며놨다. 색분할도 좋고 외형에 보이는 안테나 부분도 멋진 것 같다. 안테나는 스티커가 아닌 도장이 되있는 파츠이다. 양쪽 카메라와 안테나 중앙 부분만 스티커 처리가 되고, 색분할이 된다. 물론, 센서가 있는 녹색 부분도 여느 HG와 마찬가지로 스티커씰이 사용되지만, 안테나와 다른 분할이 잘되있는 부분이 엄청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설명서를 보면 씰과 클리어 파츠들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도록 되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컬러와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도 재밌어 보인다. 카메라도 녹색과 핑크 2가지 중 선택이 ..

음력으로 어제가 어머니 생신인데, 실제로 작년 생신이 1월로 온거라 살짝 지난 느낌도 든다. 그래도 이번엔 웨스틴 조선 호텔 아리아 런치 뷔페로 모셔서 식사를 하고 맛있게 즐기고 왔다. 확실히 소문난 잔치는...뭐...그다지 기대하지 말라 그렇지만... 맛있던데?! 홀 서브하는 스탭들이나 면, 초밥 등 즉석 요리들도 좋았다. 확실히 호텔은 요리나 사람들이 깔끔하네요. 그리고, 런치에 랍스터가 나오는 유일무이한 뷔페!! 이긴 한데 어머니 드시면서 맛있는건 좋은데, 좀 짜고 퍽퍽한 개체도 있다고 하셨다. 잘 골라 먹어야 하나보다. 12월에 올해 생신이 있는데, 그 땐 또 맛있는 곳에 모시고 가야지. 평일이라 주차 공간은 여유가 있었고, 13시 예약이었는데 10분 정도 빨리 입장해서 브레이킹 직전에 퇴실. 배..

최근 건담샵이 물건이 없어 심심하던 차에. 그다지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3~4개 모델은 괜찮아 보이던 '수성의 마녀' 시리즈 건담 캘리번을 구입했다. 가격은 2만원 초반대. 연휴가 지나 배송도 잘 도착했다. 박스아트 일러스트가 이쁘네. 박스가 단단하고, 깔끔하다. 런너는 3봉지로.. 스티커가 또 여럿 보이네..;; 그래도 전반적으로 화이트 컬러 기본으로 깔끔해 보인다. 설명서는 전면부는 컬러로 되있고, 후면은 흑백이다. 컬러로 되있길래...HG가..호오~ 했는데..뒷장 넘기니까..ㅎㅎㅎㅎ
인스타는 웹버전으로만 사용하고, 건프라나 여행 관련 이미지들을 보곤 하는데 (어플 설치하고 한 1~2년 하다 지워버렸다) 우연찮게 팔로우하는 분의 댓글 이벤트에 참여했다 건프라 받기에 당첨!! 헉;; 음....뭐지 이런 건 또 처음이라;;ㅎㅎㅎ MG모델을 하나 받게되서 너무 기쁘다. 대전mg매니아라는 프로필로 블로그 인스타 쓰는 분인데, 너무 감사하다. 답례로 뭘 보내드려야 하나...이것참;;

오랜만에 또 만들어 보자! 24년 첫 모델은 캘리번. 이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던데....수성의 마녀는 한번도 구입한 적이 없었다. 풀메카닉스 건담 에어리얼과 HG 파렉트도 맘에 드는게 나중에 봐서 만들어 봐야겠다.

일요일 출근해야하지만 어쨌든 토요일인 오늘까지 비번 휴일. 어제 다녀온 아울렛에 어머니 물건 교환하러 눈속을 뚫고 파주로 다녀왔다. 와...사고 현장 대박...저속 감속운행 필수!!!! 파주에 어제, 오늘 다녀오면서 어제 먹은 고기말이 사진을 찍어봤다. 음....맛있었는데, 처음 방문한 음식점에서 밥공기를 열자마자 뚜껑과 용기에 반찬 찌꺼기가 덕지덕지 묻은걸 보면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정중하게 사과 받았고, 부모님도 수긍하셨다. 아무튼 음식은 맛있었지만 위생 문제는 있는 것 같다. 게다가, 금이간 접시들도 그대로 쓰고있고 맛집...? 유명한 곳이라고 했는데, 맘에 안들었다.

난 큰 성공을 바란다거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삶을 지향하진 않는다. 내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고, 지인들이 좋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23년에도 나 스스로 정리되는 부분을 가진 계기가 있던 해였고, 24년에 나아갈 작은 기반을 만든 한 해였던 것 같다. 나이도 이제 적지 않은 중년으로 완전히 접어들었고, 내년엔 짝을 만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인생의 남은 기간을 함께할 사람을 찾아야겠다. 뭐...결혼이니 이혼이니 사회적으로 말도 많은 시기이긴 하지만, 살면서 느낀 점은 할건 누구나 다하고, 지나갈 건 다 겪게 된다. 연말연시는 역시 먹고 딩구는게 좋다. 쉴 때는 쉬어주는게 또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23년. 많게는 20여년 이상 적게는 수년,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해온 나의 가..

북한산 추워지고 나서 처음 등산. 추워졌다고 해도 기온은 영상이라 그다지......가을 느낌인 산이었다. 올 가을의 북한산 단풍은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였다. 숲길에 떨어진 단풍잎은 녹색인채로 전부 얼어 죽어서 떨어져 있었다. 대성문에 생각보다 빨리 올라가서 쉬는 중에 뭔가 시끄럽게 울길래 봤더니 못보던 야옹이가 있었다. 사람들한테 먹이를 꽤 얻어먹은 모양이다. 가진게 에너지바, 초코바 밖에 없어서 손가락 만큼 뜯어줬는데 물을 줄 그릇이 없어서 미안했다. 그래도 손흔들어 주니까 야옹 하더니 가만히 있더만..ㅎㅎ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쪽은 하늘이 말끔하네 그러나...역시 도심 방향은 뿌연......스모그들이 한가득. 날도 해는 떴는데, 구름이 많아서 더 지저분해 보인다. 딱따구리...북한산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