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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함대 콜렉션 나가토 넨도로이드를 구입했다. 사실, 23년 기준 넨도로이드를 3만원대에 산다는건 중고라도 되지 않는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기존부터 고민을 좀 하다....심심했던건지 뭔 변덕인지 나이팅게일을 한창 만들고 있는 중에 구입을 했다. 넨도로이드는 몇 달 전부터 SNS에서 이미지들이 너무 귀여워서 하트를 꾹꾹 눌러주던 피규어들인데, 나도 하나 사고싶단 생각을 좀 하고 있던 차에...... 이 핑계 저 핑계...ㅎㅎㅎ 함대 콜렉션은 2010년 초반에서 중반에 나온 게임이나 애니 등으로 좀 알려지긴 했지만 일본 군국주의 상징이자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왔던 전투함정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 부터 맘에 안들어서 한국에선 좀 말이 있던걸로 알고 있다. 캐릭터는 캐릭터일뿐, 그냥 귀여워서 구입했다.

바디 조립은 간단히 끝났고, 팔조립! 은 더 간단했다...;; 어깨 조립은 더욱더욱!! 하지만, 디테일이 결코 허접한 느낌은 아니다. 손은 고정형으로 주먹, 무기 파지 등 총 6개를 제공. 라이플 파지와 편손이 한쪽씩만 제공된다. 헤드 부분의 오픈기믹으로 모노 아이 가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나이팅게일 외형의 핵심 포인트인 2개의 바인더. 내부의 버니어들은 사진과 같이 일반적인 회색(연질) 파츠와 노란색의 2가지 색분할이 되있다. 확실히 디테일 좋아! 고정도 잘되있고, 포인트다! 하지만, 약간의 가내수공업을 해줘야 한다. 수량 x2.... 무장까지 조립이 완료! 묵직하다 못해...이건 MS라고 부르면 안될 것 같다. 예전에 유니콘의 네오지옹이나 샴블로같은 무지막지한 느낌. 1/144 스케일..

삼일절. 23년 첫 산행을 시작해봤다. 어제 갑자기 결정한거라 뭐.....준비는 물과 행동식정도 챙기고, 아직 이른 아침은 쌀쌀하니까 평소보다 늦게 출발하기로 결정. 8시 살짝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섰다. 날씨는 구름이 많은 흐림. 하지만, 비소식은 없었다. 역시, 길을 나서면 맘이 편해진다. 흐리지만 가시거리는 나쁘지 않았다. 롯데타워, 남산타워, 한강 전부 보였으니까. 음...바람은 겨울 바람은 아니지만 감기방지를 위해 체온 유지 정도는 필요했다. 바람막이는 역시 필수! 원래 대성문에서 아침 먹고, 멍때리다 주능선전망대에서 좀 멍때리고 보국문 하산인데, 오늘은 행동식만 대충 먹으면서 걸으니까 시간이 4시간도 안걸렸네. 바람은 아직 꽤 불어서 체온유지를 위해 휴식을 거의 안했다. 야옹이는 정릉 탐방 지원..

하체 조립은 대부분 부피감이 큰 스커트의 조립에 비중이 있어 보인다. 커다란 프로펠런트 탱크도 그렇고, 단일 파츠로는 제일 큰 후면 스커트도 그렇고.... 어쨌든 큼직한만큼 다 만드니까 완성한 기분이!!! 바디 조립으로 이어진다. 상당히 파츠가 많을 것 같았으나, 의외로 금방 끝나는 것 같다. 근데, 동력 파이프가 왠지 밋밋해 보여서 메탈릭 레드 건담 마커로 포인트를 줘보고 싶었다. 작은 부분이지만 내 맘에 들게 하고 싶은 욕심..^^; 알코올계라 손소독제로도 수정이 되니까 편하다. 바디 조립이 끝나고, 하체와 결합한 모습. 이거 무지하게 크다!!

겨울내 박스로 자리잡았던 나이팅게일 조립 시작! 파츠들이 커서 조립은 편안한 느낌이지만, 역시 패널라인들이 조금 얕아서 아쉽긴 하다. (커스터머들은 알아서 슥삭슥삭 하시겠지만~) 두툼한 해산물의 느낌! 조립 난이도는 '하' [위] 허리 조립은 스커트들 조립과 결속으로 이뤄진다. 크기가 역시 거대하니까 뚝딱뚝딱 잘 되는 느낌이다. 백색 부분은 전부 색분할 파츠로 제공된다. [아래] 후면 스커트의 색분할과 버니어들의 조립. 개별 파츠의 부피감이 엄청나다. 그리고, 좀 어려운 부분에 스티커 색분할이 들어간다. [위] 저 콧구멍 같은 부분에 노란색 분할이되있는데, 상단은 스티커로 분할이 된다. 당연! 사람 손으로 스티커 부착하기가 정말....더럽다. 하지만, 해냈다!

봄이 되었다! 나이팅게일과 함께 따뜻한 봄 시작! 은근 런너가 많네. 전에 파츠 검수할 땐 별로 없어보였는데.......많다. 큰 파츠도 많고, 노가다 버니어들이 보인다.

새로 24인치 캐리어를 구입했다. 정확히는 쎄뚜~쎄뚜~ 역시 세상이 좋아지긴 했구만. 옛날에 산것보다 가볍고 확장도 되고, 색도 이쁘네. 사실 은색(예전에샀던) 캐리어는 내가 처음 해외 관광을 다니면서 구입했던 녀석이라 뭔가 해외 다닐때마다 매번 갖고다녔더니 정이 들었네. 이상한건 분명 손잡이가 안 빠지거나 고정이 안되서 새로 캐리어를 구입했는데, 된다. 이상하네...;;;; 손잡이 고장났는데...왜 착착 잘 되지?! 어쨌든 5월의 목적지는 이탈리아다.

RG 지옹과 함께 겨울 나기용으로 구입했는데, 지옹을 처음에 너무 빨리 만들어서 걱정했으나 데칼 작업과 리뷰샷 찍는 일정으로 어느 정도 시간 끌기 성공!! 다음은 대망의 나이팅게일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대형 모델인 만큼 또 기대감이 은근 있습니다. RE/100에서 아쉬운 부분이 얼마나 커버됐을지 !!! 모델 시리얼인 MSN-04는 사자비 그리고, 로마자 'II'가 붙은 모델이 나이팅게일이더군요. 그나저나 데칼을 구입할까 말까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