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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마영전 요즘은... 본문
에피7 진행을 완료 후
재료노기 전전하다
지금은 치울린세트를 만들기 위해,
철광석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모았다.
음....하지만, 역시 신규 캐릭터인 카록이 나왔다고 해도
컨텐츠 부족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카록을 새로 플레이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유저들이 만렙이거나
만렙에 가까운 60~70사이의 레벨인데
또 다시 같은 던전과 퀘스트를 수행해야하는 건
왠지 좀 무리가 있어보인다.
(재료를 모으면서 장비를 만들어야 하는 마영전 성격상
노가다는 불보듯 뻔한데,
그 많은 던전 노가다를 누가하고 싶겠는가?)
게다가, 이벤트도 문제가 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같은 1년 중 메인이벤트를
정말 유저들이 소중하단 느낌도 없는
이름만 있는 이벤트로 끝내버린 마영전 운영진들은
곧 다가올 신규 대작 러쉬를 본인들의 게임의 운명을 건 시기로 봐야할 듯 하다.
'와우-대격변, 테라 OB' 로 넘어간 유저들이 마영전을 또 할까??
'블소' 또한 강력한 타이틀로 내년 공략을 준비하고 있는데
마영전은 이제 끝물이란 느낌이 든다.
길드원들도 점점 접속률이 감소하는 추세인데다,
넥슨이 갖고있는 장점인 커뮤니티 성격도 떨어지고
외국 수출만이 능사가 아닌데, 넥슨도 역시 다른 게임사들과 같이
외화 맛 좀 보면 국내 유저들 외면하는 그런류가 되버린지 오래....
재밌었지만, 역시 2010년이 한계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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