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QY7구입 - 개봉 및 사용

 최근엔 폰을 갤럭시s6로 바꾸고

그냥 번들제공인 칼국수 유선 이어폰을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날씨가 선선해지고 겉옷이 바뀌니까 좀 걸리적대는군요

 

이전에 사용하던 블루투스 넥밴드형인 플랜트로닉스의 백빗903은

작년이나 올해도 간간히 사용을 할 정도로 건재하긴 했지만

우측의 컨트롤 버튼이 파손이 되기도 했고, 싫증도 좀 나고해서...

새로운 블루투스 제품을 좀 찾아봤습니다.

 

이게 사실은 백빗의 경우 사용을 오래 안하고 방치한 시간이 길어지니까

밴드가 살짝 경화되는 것 같았습니다.

 

2010년에 구입한거니까 내구성은 좋은 편이죠. 여전히 페어링 및 작동도 잘되고요.

문제는 좀 경화가된 밴드때문에 옷을 입을때나 목을 돌릴때

걸리적 대는 느낌이있다는 점과 양쪽 귀에 올려지는 부분이 안경다리 부분에

닿아서 움직이다 보면 흘러내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세월이 흐르다보니 블루투스 버전 자체가 2.0...;;;

 

그래서, 요즘은 싸고 좋은 제품들이 꽤 많이 나오는 걸로 알고있기에!~!

온라인 쇼핑몰들을 좀 뒤져봤습니다.

백빗903 구입당시 10만원이 넘게 주고 구입했는데, 요즘엔 5~7만원 선이면 좋은게 많더군요.

물론 10만원이 넘는 기능성 셋들도 다양해졌고요.

 

 

~!!! 그래서, 3번째 블루투스는 대륙제!!!~

(플랜트로닉스 제품 쓰기전에 모토로라거를 썼었거든요)

 

QCY사의 QY7 이라는 제품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우선 사진은 2개가 있는데, 제건 all Black~입니다.

회사 동료분거랑 같이 구입을 했어요.

단돈 25,000원!!

(전 포인트가 있어서 공짜..;;)

 

 

박스 포장은 싸구려틱하지만!! 뭐....봉지를 뜯어보면 무난합니다.

한글 사용 설명서와 5핀 마이크로 USB가 동봉되있고요.

이건 아마 판매자분이 챙겨주신 듯 해요.

 

 

그리고, 내용물을 확인해보기로!!!

 

 

제품 하단에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내부에 또  짧은 5핀 마이크로 USB가 있고, 이어팁, 밴드 조절캡, 고정용 이어링이 옵션으로

동봉되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가 또 있군요.

하얀 설명서는 중국어만 있는 설명서이고, 먼저 들어있던 파란색이 한글용입니다.

 

싸구려 제품치곤 그래도 있을건 다있다고 생각됩니다.

 

외형도 깔끔한 편이고, 조작하기도 간편한 것 같습니다. 거의 이전에 사용하던

백빗과 같은 조작 방법입니다. 음량 조절과 곡 넘기기가 같은 버튼이고,

기능도 제대로 작동을 하더군요.

 

 

조금 재밌는건 중국제품이니까 그렇지만, 전원 on/OFF시에 안내멘트와 음악듣기중 전화가 왔을 시엔

중국어 멘트가 나옵니다. ㅎㅎㅎ;;

중국어 멘트도 on/OFF 기능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우선은 하루정도 출퇴근에 사용해봤는데, 잠깐 끊기는 현상이 두번정도 있었지만

다른 부분에선 모두 양호했고,

이동중에도 무난한 것 같습니다.

아직 전화 통화는 안해봤는데, 나중에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대륙의 실수'....라고 볼만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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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전화 통화한 내용까지 추가해 봅니다. 음악은 거의 퍼펙트는 아니지만

지하철이 올때 역시 고주파 잡음이 가끔 끼는 정도 외엔 90% 이상 양호한것같습니다.

전화통화도 외부와 실내 모두 잘되었고, 제가 상대방에게 말하는 것과 내가 듣는 송-수신음

모두 100%만족했습니다.

아..참고로 외부에서 얘기할 때 주변에 차지나가는 소리나 바람소리까지 다 들린다고 하네요

사람 목소리는 그래도 잘 들린다고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는거니까...뭐..ㅎㅎ;

 

그리고, 블루투스 4.0과 EDR 복합 버전이라 전력소모가 적은편이고

apt-X지원 장비라 그런지 기존의 백빗보다 훨씬 음질이 개선된 느낌이에요.

무선이라 유선보단 아무래도 음질면에서 HIGH QUALITY는 보장할 수 없겠지만

이정도면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별점을 주자면

통화 : ★★★★☆

음악재생 : ★★★★☆

착용감 : ★★★★★

배터리 소모 : ★★★★★

(참고로 전 하루 1시간정도만 듣습니다. 배터리 소모의

경우 출퇴근할 때 사용해서 1주일에 한번 충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