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브릭 조립을 해봤다. 본문
둘째 조카가 레고 조립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만들어 보는 걸 한다길래 선물로 한 두번 사줬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브릭 유튜버들이나 SNS도 접하게 되면서
프라모델과는 또 다른 재미도 엿보이고, 재밌어 보이기도 했다.
뭐...난 만드는건 다 좋아하니..ㅎㅎ
그래서, 브릭아부지 라는 유튜버의 소개로 알게된 문락의 클래식 자동차 시리즈를 구입해봤다.
미니쿠페, 캠퍼밴, 비틀, 쉘비 코브라 총 4종을 구입했고
제일 맘에 드는게 이 시리즈는 DP할 수 있는 컨테이너 케이스가 동봉되있다.
건프라를 오래 하다보니 진열 자체가 단순하지만 먼지와의 싸움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지내온바.
케이스가 있단 점은 엄청난 강점이다. 특히나 나처럼 인테리어 소품으로 브릭을 만드는 사람에겐 더욱.!!
일단 주문 후 1주일 정도 흘러 배송이 왔다. 4가지를 구입해서 배송비는 최대한 절약!
해외 배송이라 박스 상태는 포기.
대부분 리뷰들도 보니까 박스가 구겨지는건 예사라...ㅎ 일단 중국에서 오는건 포장은 버린다.
1. 내부 박스가 1개 들어있다. 컨테이너 파츠들이 들어있는 박스인데
처음으로 조립할 녀석은 미니쿠페!
컨테이너 컬러는 짙은 녹색이다. 자동차의 메인 배색과 맞춰서 나온다.
그리고, 약간의 스티커가 제공된다. 조립하면서 쓰기도 하고 마지막에도 쓰이는데
후미등은 쓰지 않았다. 그리고, 반광정도의 코팅이 된 실버 브릭들이 제공된다. 호오...꽤 퀄리티가!?

2. 조립을 시작!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은데 오랜만에 접해보는 브릭이라 그런지 두근두근!
나 어릴적 나오던 사자성? 무슨 중세 시대 성 만드는 레고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도 엄청나게 고가였다.
그 후 최소 30년이 흘렀으니..ㅎㅎㅎ
은근 조립하는 맛이 있다. 차량 베이스 칸수 헷깔려서 살짝 다시 뜯었던.....;;;;
설명서가 그다지 친절하지 않았다.

3. 일단 브릭 결합하면서 ...음...내 실력이 엉망진창은 아니군. 하면서...3~4시간 정도 딴짓도 하고
쉬엄쉬엄 만들어 완성! 귀엽당.!
만들면서 요기는 수정해도 되겠다. 파츠 이동해서 요기 끼고, 정크 남은거로 쓸만한 곳도 봐두었다.
[아래] 그 중 한 곳이 B필러인 부분인데 작은 2X1 브릭을 빼버리고 이걸 지붕 고정에 써줬다.
사실, 차량 도어와 간섭이 생기니까 불편해서 빼버려도 상관없어 보이길래 한건데 꽤 용이했다.
지붕에 보면 짙은 회색의 투명 2X1 브릭을 끼운게 보이는데 원래 바로 소품고정용 앵커를 올리는거라
지붕이 불안하길래 이걸 끼우니까 딱!!!
그리고, 은색 원형 1X1 브릭도 4개 남아서 높이를 올려주니까 정크도 안남고 좋았다.

4. 작은데 다양한 기믹은 다 있다.
트렁크 연 사진은 없네...ㅎㅎ 사실 리뷰 쓰려고 산것도 아니라..
나름 재밌게 만들었다. 그리고, 컨테이너 DP까지 완벽!!
참고로, 컨테이너 케이스끼리도 브릭처럼 끼울수가 있어서 층층이 쌓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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