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HG RGM-79GM [Shoulder cannon/Missile pod] 조립 후기

건프라 취미 생활 14년 만에 처음 조립을 해본 짐 프라모델.

고전의 느낌보다 다이내믹하고 디테일을 살렸고, HG급의 발전된 품질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초보들에게도 확실히 매력적인 모델의 느낌.

1. 가격 : 40,000원 

 

2. 무기류 : 숄더 캐논x2, 미사일 포드x2, 빔사벨x2, 빔 스프레이건(얼리타입 포함)x2 ,

             실드, 빔라이플(얼리타입), 하이퍼 바주카 

 

3. 디테일 총평 (9/10점)

 짐을 만드는 건 예전엔 밋밋한 고전 프라의 느낌이라 항상 조립 대상에서 제외...아니 아예 생각조차 안 한 모델입니다.

제스타, 리젤 같은 'RG-' 모델 라인업의 양산 기체들은 만들긴 했지만 짐(GM) 자체에 대한 조립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작년에

잡자기 나서 준비를 하던 차에 팀이동 전 근처 건프라샵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했습니다.

 THE ORIGIN 라인업이 발매되면서 확실히 HG급들의 고급화를 보여주고 체감할 수 있는 모델들이 많아져서

RG들도 그보다 더 좋아지기 위해 부스터 역할을 해준 모델들이라 MG를 제쳐두고 구입을 했어요.

 '건담놀이터'에서 짐들을 한 6~7 모델 꺼내보고 들었다 놨다...ㅎㅎ.. 그래도 괜찮다고 사장님이 편하게 보라고 해서

이것저것 보고 왔습니다만, 고르고 고른 게 이 모델입니다.

 

 조립하면서도 느낀 점이지만 예전처럼 HG가 작기만 하고 저렴한(이미 가격은...) 라인업이 아니게 됐구나... 하고 되새기며,

간단한 조립, 유저가 편리하게 런너를 골라서 커팅해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 등이 여러 해 겹쳐지면서 조립속도의 향상과 부상도 많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23년 11월 발매 모델이라 나름 최신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설명서가 너무 잘 구성되었고, 스티커씰의 부착도 재밌게 돼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장이 다양하고 관절의 작동이 편한 느낌입니다. 관절 강도도 우수해서 푸짐한 무장을 잘 견뎌낼 수 있습니다.

무장의 푸짐함에 비해 다소 백팩이 단촐한 느낌이지만 너무 커지고 무거우면 역시 직립이 불안할 것 같습니다.

밸런스가 잘 맞춰진 느낌이에요. 전 포드를 양쪽에 장착하는 것 보다 캐논도 장착하고 싶어서 하나씩 무장을 했습니다.

 무장 거치의 살짝 아쉬운 부분이 이 백팩 부분인데 뭔가 스위칭 개념의 수납이라 그런지 포징하다 보면 빠질 수 있지만,

건들면 툭툭 빠지는 수준은 아니라 나쁘진 않습니다.

요즘은 동영상 자체를 올리기보단 이렇게 인스타 영상을 다운받는게 편합니다.

 

 

 무장류는 위에 정리한 대로 푸짐하게 구성돼있는데, 장착도 개인이 맘에 들게 옵션을 잘 추가해 줘서 깔끔합니다.

거치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백팩에 빔사벨, 실드를 허리 후면에 빔사벨, 하이퍼바주카, 빔라이플 수납을 각각 할 수 있어서

헤비한 거치를 원하는 분들도 여러가지 조합을 가능케 구성돼있습니다.

 손도 무장 거치되는 라이플 손, 편손, 주먹손 모두 구성돼있습니다. 스티커씰이 아래 사진처럼 주어지고, 마킹씰도 따로 주어지는데

스티커의 경우 미사일 포드와 관절 부에 전부 부착하는 게 메인으로 저는 미사일 포드를 마커칠을 해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마킹씰도 다양한 부대 넘버, 마크 등이 푸짐하게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모델입니다.

전부 사용하지 못해서 남는 양들이 꽤 있으니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재밌게 즐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