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MG] 1/100 GAT-X103 버스터건담 완성 - 데칼완료 본문
드디어 MG 버스터 건담을 완성했습니다.
음...기간은 어쩌다 보니 1개월 이상이 소모되었는데..;
만들고 싶은 걸 조금 조금 완성해가는 재미는 확실히 있네요.
원래 결과적인 감상을 사진 밑에 쓰려고했는데, 스크롤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여기다 먼저 적어야겠습니다.
우선 관절 고정성과 포징시에 주요한 가동성을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싶습니다.
밑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기를 잡을 때 손부분을 맞추기가 좀
힘든 점을 제외한다면 가동 자체에 대한 난점이나 나쁜점은 거의 없다는게 맞을 겁니다.
고관절, 발목, 팔, 어깨 모두 고정성도 양호하고
두개의 거대한 포를 거치하고 있는 암(Arm)도 고정성이 아주 양호합니다.
단점이라면 데칼에 있는데요. 불량이라는 소리는 아니고요..^^;
단순히 데칼은 디테일을 살려주는 기능을 해주기 때문에 눈에 안띄면
안된다...라는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근데, 버스터의 데칼을 보면 회색파츠에 회색데칼을 쓰이거나
녹색파츠에 회색을 쓰는 등
파츠의 배색과 데칼의 색이 거의 비슷하거나 눈에 안띄는 부분이
나타납니다. 그것도 상당수...;; 뭐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데칼이 디테일 업의 기능을 못하는 건
아니라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시각의 차이겠죠)
무기...음...거대 병기를 좋아하는 본인에겐 좋은 점이지만
그 흔한 빔샤벨 조차 안들어있는게 살짝 당황스럽군요.
애초에 버스터는 중장거리 지원 건담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ㅎㅎ
염려했던 메뚜기 스타일이 아니라 정말 다행입니다.ㅎㅎㅎ;
너무 촌스러울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서, 조마조마했는데
데칼하면서 디테일이 좋아지니까 멋지단 생각으로 변했습니다.
전면부 미사일 런쳐 캡을 위로 올려 보면
뭔가 무장한 느낌이 확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무기 장착까지 완료를 해봤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방향으로
(우)350mm 건 런처, (좌)94mm 고에너지 수속화선 라이플 입니다.
그리고, 장착되있는 암을 풀어서 아래처럼
자연스러운 각이 나오도록 풀어도 동작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고정성도 보여주네요.
역시, 버스터는 이 포즈가 너무 멋져서....;;
무기 포징시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손이 잘 고정되지 않는 점도 있긴 하더군요. 원천적으로 무기의 손잡이 자체가 움직일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손잡이 위에 손을 덮어주는 파츠가 잘
떨어지기도 합니다.
앉아쏴!! 대공 사격! 자세도 해봤는데요. 하체 관절이 상당히 잘 버텨주고
자세도 고정이 잘되네요.
다만, 고관절 측면이 포들의 거치대에 걸리면서
허리가 완전 수평을 유지하지는 못 하더군요.
대공자세만 가능합니다..^^;
등의 백팩도 상당히 디테일이 있죠~
잘 보이진 않지만, 데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무기 변형!
설명서에는 일어로 표기되는 바람에 자세히는 못 봐서 100%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무기 조합은 2가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선 사진에 나온 94mm 고에너지 수속화선 라이플이 전면으로 나오는 조합은 임펄스 포를 쏘는 무기이고요. 350mm 건 런처가 전면으로 오면 고농축 산탄라이플의 기능을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설명서에도 2가지 조합을 가능하게 그림이 나와있습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그런거 몰라도 맘에 드는 포즈만 나와도 즐거워요.^^
균형도 잘 잡고, 포징도 완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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