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OBT 종료를 앞두고..

 음.....OBT가 이번 화요일 종료되고

계정 유료화로 서비스가 바뀝니다.

 

1. 상용화에 따른 불안 요소 - 대기시간

 

30일 19800원...(런칭 스페셜 팩은 + 보너스 10일 )

이건데, 실제 아키에이지의 컨텐츠를 즐기려면 무엇보다 유저 많은 서버에서의 플레이가

필요하지만..ㅡ_ㅡ..;

일명 도시서버 오키드나, 진, 타양 등의 상위 서버에선 매일 서버 대기자가 1000명을 넘는다.

기다리는 대기시간만 30분 이상.

나같은 직장인은 항상 접속 시간대가 평일날 퇴근 후 빨라봐야 오후 8시 이후인데,

그나마도 대기자가 엄청나니 거의 30분이상을 기다려야한다. 

결국, 내 돈대고 게임을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없다는 소리다.

물론, 방학이 끝나고 유료계정제가 되면 유저가 빠져나가긴 하겠지만, 그게 과연 어느정도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느냐?? 아니면, 대기 시간 없이 게임을 바로 접속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인기가 있는 게임이라 그렇다..? 라고 하지만 서버 대기자를 둬야 할 정도로 수용 능력이 떨어지는 게임을

돈을 내고 즐겨야 하느냐?? 좀 ....거부감이 든다.

 

블소 이후 대작게임은 거의 없어서 온라인 MMORPG 게임은 상당한 기간 시장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이번 아키에이지 덕에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건 확실하지만

역시, 서비스 자체의 문제는 어쩔 수 없이 돈이라는 중요한 문제에 걸리게 된다.

 

2. 해킹

두번째 문제는 한국 게임들의 필수 사항인 해킹 방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OBT시작 전에도

일본과 중국에서 국내 계정으로의 엄청난 해킹이 있었다. 현재까지도 아키 홈피의 계정으로

내가 모르는 IP의 접속실패 이력이 계속 나오고 있는 중이다.

해킹 피해를 본 사람이 테스트 중에도 꽤 나온 듯 한데...과연 대처를 ...제대로 할지...?

해킹 피해를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책도 아직 미비한 걸로 보여진다.

그나마, 고객센터가 상당히 치밀한 반응을 보이긴 하는게....위안.

 

3. 원정대 행패,횡포..??

본인은 저렙인데다 거의 라이트 유저급이라 원정대라는 조직에 속해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키에이지 게임의 특성상 상단, 해적단 등 조직이라는 컨텐츠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근데, 가끔 재판하는 내용이 채팅창에 올라오는 걸 보면 내용은 거의 초딩들 말장난 수준이다.

재판이 아니고, 그냥 마녀사냥식의 애들 장난같다.

그것도 원정대를 이용해서 정확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치는 재판이 아닌 욕이나 하고 비꼬는 애들 놀이로

생각하는 것 같다. 아키에이지는 성인용 게임이라고 되있지만.....즐기는 사람들 레벨은..

글쎄라는 말을 생각나지 않게 하진 않는것 같다.

 

4. 오토

이것 역시 한국 온라인 게임의 필연적인 적수. 오토 플레이어다. 본인도 게임상에서 본적이 있지만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듯 하다. 초기엔 스샷도 별로 없었는데, 이젠 스샷 올라오는 수도 늘었고

그 사진 속의 오토플레이어 숫자또한 대규모이다.

게임 내에서 오토신고 기능도 아직 없는 상황에서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할 듯 하다.

최근 게임 뉴스에서도 봤지만 아키에이지의 현금 거래 아이템들의 거래 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에서 이런

오토 플레이어 문제는 더 심각해질 듯 하다.

 

유료화 라는 말에는 그만큼 책임과 의무가 따르긴 하겠지만, 현재의 서비스 상태를 봐선......유저가 제대로 게임을 할 수 있을까?? 피해는 보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더 많이 드는게 정상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