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Review] 서번트 X 서비스 (Servant x Service) 본문
3/4 분기 두번째 애니 리뷰는 '서번트 X 서비스' 입니다.
음...처음 볼 때는 그다지 재밌겠다는 마음으로 본 건 아니었는데..;
ㅡ_ㅡ..재밌습니다!! 무지무지~ㅎㅎ
제목이 좀 뭘 의미하는 건지 모르겠다~~ 싶어 마음이 내키질 않았었죠.
이미지를 보고 느낀점은 '워킹-Working!' 애니와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되었는데
역시나 같은 '타카츠 카리노' 님의 작품이더군요.
현실적인 느낌이 강한 만큼 재미를 위해선 캐릭터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 애니에서도 이런 설정을 잘 살렸습니다.
워킹에서 캐릭터간의 특징을 살려 이야기 전개를 했던 스타일과
유사하게 시트콤 형식으로 구성된 애니입니다.
주 배경이 되는 곳도 워킹에서의 와그나리아였던 것 처럼,
서번트 X 서비스 에서는 구청의 보건복지과 배경으로 약간 판타지적인 요소와 함께
공무원들의 일상을 소재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주요 인물 소개-------------------------
야마가미 루시 : 원래 이름은 엄청나게 긴 것으로 극중 묘사되고, 이것이 그녀가 공무원이 된 계기를
갖게 된다. 20세로 책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생활비 대부분을 책값으로 탕진..
사고싶은 책이 있어도 돈이 없어서 눈물을 흘리는 독서광이다.
책외에는 사회에 대해 무관심했던 건지 단기 대학 졸업 후에 사회 초년생이 된 그녀는
동료인 하세베가 하는 장난치는 말 등에 대해 평범한 여성이라면 화낼말인데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캐릭터 성격상 거유에 안경이라는게 성희롱의 대상으로 자주 노출되는 편이다)
애니속에선 고지식하고 둔감한 성격으로 나오지만, 오히려 그로인해 하세베의 관심 대상이 된다.
미요시 사야 : 루시와 동기. 나이는 루시보다 연상이다. 애니중에선 상담을 해주는 역할로 나오는데
남한테 아쉬운 소리는 못하는 손해보는 성격이지만,
말 한마디가 나올 때마다 타인에게 정곡을 찌르는 크리티컬 독설을 연발한다!
종종 루시의 상담역도 해주고, 변변치 못한 하세베로부터 거리를 두려한다.
하세베 유타카 : 루시와 동기. 23세로 역시 루시보다 연상.
애니중에선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무엇보다 공무원이면서도 땡땡이치기 좋아하는
불성실한 모습으로 일관한다. 하지만, 업무의 능력에 있어선 거의 천재적으로
일하는 샷이 거의 없지만, 못하는 일이 없는 캐릭터로 나온다. (열받는다....) 상당히 천재적 캐릭터지만 본인은 그다지 의욕이 없는 인물이다. 되는대로 산다~ 뭐 그런 느낌이다.
대부분 여자 전번 따는 일이나 노는데만 신경을 쓰지만 루시와 같이 일하게 되면서
변화의 시기를 갖게된다.
치하야 메구미 : 루시의 직속 선임. 계약직 공무원으로 등장하는데, 특이한 점은
코스튬 플레이어 라는 점이다. 코스프레를 위해 휴가를 내기까지 하는 열혈 '오덕녀' 스타일로
묘사되지만, 본인이 느끼기엔 코스프레는 일부일뿐, 정작 그녀가 좋아하는건 옷 자체를 만들어서
본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입히거나 본인이 입는것~ 같다.
애니중 루시들의 선임인 이치미야와는 연인 관계지만 모두에겐 비밀로 하고 있다...라는게 설정이다.
사회 초년생인 루시에게 이런저런 주의할 점을 일러주거나 상담을 해주는 언니같은 인물이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에 있어선 장애물을 넘는데 시간이 꽤 필요한 듯 하다.
이치미야 타이시 : 8년차 공무원으로 루시들의 선임이다. 위에서도 소개했듯 계약직인 치하야와는 연인관계. 주 업무는 후배인 하세베와 같이 하고 있지만 평범한 그에게 있어 천재 하세베는 버거워 보인다.
특출한 능력은 없지만 우유부단함이랄까...자신감 부족, 리더쉽 부족..;;
선배로써 그다지 도움이 되는 인물은 아니지만 평범하기에 그만큼 트러블도 없는 인물이다.
다만, 여동생 토우코에 관련된 일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치미야 토우코 : 공무원인 타이시의 여동생이다. 심심하면 구청 보건복지과에 와서 공무원들에게
난처한 질문을 해서 딴지를 거는 캐릭터이다. 정작 타이시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구청을 오는 건 오빠를 너무 좋아해서 ...이다.
주로 미요시가 창구에서 일할 때 상대로 나오게 되는데, 역시...보건복지관련된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제대로 못 하면 엄청난 갈굼을 부여해준다.
메구미가 종종 집에 찾아와 이야기를 하거나 만들어온 옷을 선물해 주는것에 대해선
좋아하는 눈치이다.
모모이 켄조 : 보건복지과의 과장. 하세베의 아버지와는 친구이다.
애니 중에선 남들의 시선이 부담되고 본인이 부끄럽게 보인다고....토끼 인형 모습으로 구청을
활보하고 다닌다. 루시들이 처음 입사했을 때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토우코의 친구 카논이 딸이지만, 딸도 이런 아버지가 마냥 좋아하는 눈치는 아니다.
극중 유일한 비현실적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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