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Review] 벚꽃사중주 ~ 꽃의 노래 (ハナノウタ)~ 본문
리뷰를 쓰는데 자그만치 6년이 걸린
Yozakura Quartet 밤벚꽃사중주 입니다!!
ㅡ_ㅡ..왜 안쓰고 있었을까..?? (본인도 모릅니다.)
사실, 이번 '꽃의 노래'는 TVA 시리즈로 본다면 두번째 이지만
중간에 나왔던 OVA가 있어서..;; 애매합니다.
첫번째 시즌이 TVA '밤벚꽃사중주' 이어서 OVA '별의 바다'
그리고, 두번째 TVA 인 '꽃의 노래'
마지막으로 최근 나온 OVA '달밤에 울다' 입니다.
[아래] 오프닝 컷입니다.
원래 기존의 1기는 개인적으로 엄청 재밌긴 했지만
뭔가 기억의 단편같은 작은 연결고리들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원작을 본 분들은 상관없었을 테지만...ㅎㅎ;
(게다가, 원작과 비교해서 그다지 평도 안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아래] 본 작품의 배경이 되는 '사쿠라신마치' 입니다.
칠향이라 부르는 7개의 기둥으로 둘러쌓여있는 지역으로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주로 요괴와 인간이 주제이긴 합니다만, 전반적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중간에
반요 즉 인간과 요괴의 혼혈계통이 오히려 핵심요소로 부각되더군요.
내용도 일반적인 이벤트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평온한 하루 하루 중에 어떤일이 벌어진다!'
이런 느낌입니다.
기존의 요괴들이 악역이고, 배틀물이 되기도 하는 뻔한 느낌이 아니라는게 매력인 작품같네요.
==[주요 인물 소개]==
야리자쿠라 히메 : 사쿠라신마치의 자치장 겸 여고생. 사쿠라신마치는 요괴 특구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하다. 요괴도 인간과 같이 거주가 불분명하거나 환경이 안좋아 피난 온 요괴들도 있어서
자치장이 요괴들이 인간과 마찰없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장이다.
이번화에서 처음 알게되었지만, 본인도 요괴. 용창을 무기로 마을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선대 자치장이었던 할머니를 상당히 동경하면서도 본인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 한다고 자책하는
감정도 동시에 느끼고 있다.
항상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다니는데, 이 내용에 대해선 작품을 감상하도록~!
라면을 엄청 좋아한다..^^
야리자쿠라 마치 : 히메의 할머니이자 선대 자치장. 역시 요괴였다고 한다.
히메가 열등의식을 느끼고 있는 원인이기도 하지만,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다.
과거 자치장 시절의 모습이 잠깐 등장!
용창의 사용모습도 나왔으면 멋졌을 듯 한데...아쉽다.
히이즈미 아키나 : 히메가 요괴란게 밝혀졌으니, 생활상담소의 유일한 인간. 요괴들의 생활에
있어 자치장인 히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간이지만 그 역시 '튜닝' 이라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는 요괴들을 현재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으로
보내는 능력인데, 보내진 세상이 어떤 곳인지는 아직 정확히 설명이 없다.
능력 사용시 머리가 장발이 되는 현상이 있긴 하지만, 괴력이 생긴다던가 특이한 점은 없는 걸로 보인다.
히이즈미가(家) 역시 대대로 마을에 산 것으로 보이는데, 아키나의 할아버지 역시 상담소장으로 있었다.
이소네 코토하 : 생활상담소의 아르바이트생. 반요이다. 능력으로는 말하는 것을
그대로 구현하는 '언령사'이다. 다만, 말을 많이 하면 역시 스태미나가 소모되는 것!!
능력을 많이 사용하면 목소리가 안나오는 불상사가 몇 번 있었다.
전투 중에는 거의 세계대전 당시 사용되던 무기들이 출현한다. 규모도 다양한..전차, 포탄, 대포 등등;;
특이 하게도 반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다른 작품들에선 인간과 요괴의 생체적 하프로 생각하지만
(부모중 한쪽이 인간이고 다른 쪽이 요괴...이런식)
이 작품에선 '떨어진 존재' 로 표현된다. 이번 시즌에도 상당히 반요들이 이슈화되었으니
작품을 보면 이해가 가리라 생각한다.
키시 토카 : 도깨비. 상담소에서 거의 매일 나와 일을 돕는다던가 음식을 해주기도 하는데
직원이나 아르바이트는 아니지만, 거의 일원화 되있다.
오빠가 사무소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덕이 좀 큰 듯 하다. 도깨비의 파괴적인 힘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극중에선 나서서 전투를 하기보다 보호받거나 대피를 돕은 서브역할을 주로 한다.
아키나를 좋아하고 있지만, 절친인 히메와 연적관계를 망설이는 것 같기도 하다.
(아키나를 제외한 본인들은...알고 있는 듯 하지만..^^)
키시 쿄스케 : 상담소의 일원. 도깨비이다. 토카의 오빠이고, 히메의 비서 역할도 하고 있다.
도깨비답게 괴력이나 운동 능력에 있어선 추종불허. 하지만, 히메에 대해선 오빠처럼
바가지를 긁어대곤 한다. 특히나 먹는 거나 행동거지에 대해선 시어머니처럼 따라다니며 피곤하게 한다.
겉모습대로 유도리가 부족한 캐릭터이지만 아키나와 히메 등의 일원들과는
신뢰감이 두텁다.
나나미 아오 : 사무소 직원. 사토리라는 요괴이다.
(좀 생소한 요괴인데, 원래 전설에는 원숭이 처럼 생긴
아인간류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극 중에선 귀여운 소녀인데 머리에 고양이 귀 모양의 안테나가 있다. (귀가 아니다...^^)
아키나와 친구였던 오빠 긴이 있었지만 튜닝으로 인해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후에 엔진이 긴의 모습으로
사쿠라신마치에 등장하게 되면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게된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사무소 직원들과 지내고 있고, 코토하, 히메 등과 어울려 지낸다.
다만, 오빠인 긴에 대해서만큼은 그녀의 어두운 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은 극중 '새틀라이트'의 능력으로 광대역 독심술도 가능하지만
무리한 능력 사용으로 그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한다.
히이즈미 엔진 : 겉모습은 아오의 오빠인 긴이지만, 인격 자체는 아키나의 선조인 엔진.
히이즈미가의 본가와 분가라는 설정 때문에 나타난 복수극을 시작하게 된 장본인이다.
목적은 단 하나. 사쿠라신마치 전복.
악역인데 반해 본인의 출현 자체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하는 짓도 거의 특촬물 왕초들이나 하는
조무래기들 보내기로 일관. 그나마, 이번 꽃의 노래에선 본인이 직접 나서는 모습이 나오네요.
엔진의 정체에 대해서도 이번 시즌에 나타났지만...뭔가 더 나올 듯 하네요.
아키나의 튜닝과는 반대의 능력 '떨어뜨리는 힘' 을 갖고 있습니다.
주리 : 풀네임은 빅터 주리 프랑켄슈타인. 사쿠라신마치의 의사이다. 하지만, 복장은 늘 간호사옷을 입고 있다. 그것도 초미니 스커트 원피스 간호복.
아키나나 히메보다는 연장자로 누님으로써의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인간이지만 괴력보다는 낮은 강한 힘을 갖고 있기도 하다.
리라 : 주리의 여동생. 원래는 엔진의 사주로 사쿠라신마치를 침입하지만
언니인 주리로부터 마음으로부터의 사과를 받고 사쿠라신마치에서 언니를 도우며 살게된다.
기본 능력은 마술! 하지만 능력 자체만으로 봐선 도저히 눈속임이라고 하기 힘든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인간이면서도 능력만으로는 요괴를 능가하는 캐릭터이다.
시노즈카 에이지 : 반요. 사쿠라신마치의 이웃마을인 산겐자야 마을의 시장 비서역할을 하고 있다.
말수는 적지만, 역시 반요인 만큼 능력은 꽤 강력한 것 같다.
극중에선 쿄스케와 일전을 벌이기도 한다.
타테바야시 카나 (적색옷) & 미나 (백색옷) : 사쿠라신마치에 사는 요괴 자매.
인어와 흡혈귀의 혼혈이다. 둘다 쌍둥이인 만큼 혼혈이긴 하지만
카나는 흡혈귀, 미나는 인어쪽의 능력이 강력하다.
미나의 경우 찬물이 몸에 닿으면 성인으로 변하기도 한다.
평상시엔 시도가 보호자역할을 하면서 지낸다.
( 미즈키 시도 : 경찰관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원로원]==
이요 우스즈미 : 이번작품에선 그 동안 비중이 별로 없었던 원로원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 원로원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는 캐릭터. 원로원이라곤 하지만 실제 그들이 판단하는 기준은
요괴보단 인간에 치우친 정책이나 법을 지키는 것으로 표현이 됩니다.
아키나들과는 상반된 의견을 갖고 있고, 그로인해 대치하게 되죠.
사쿠라신마치의 자치장인 히메가 요괴인 점에 대해서도 상당히 거북한 입장.
능력적인 면에선 엔진따위는 곰방대로 툭툭 건들면 되는 정도..!?
키부네 우즈 : 원로원의 일원이자 마을의 고교 교감선생님. 원로원의 입장에선 아키나, 히메 등과는
껄끄러운 입장이지만 선생님의 입장에선 조력을 아끼지 않는 캐릭터이다.
엔진과 겨루는 장면이 짧긴 했지만, 나름 임팩트 있게 나왔다.
모리오카 시다레 : 원로원의 일원. 음양도를 연구하며 그 힘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다지 에너지틱한 캐릭터는 아닌 걸로 보이지만 나름 깊은 의미를 지닌 것같이
말수도 별로 없는 걸로 표현된다. 이제까지 등장한 원로원 인물들 중 제일 무기력해 보이지만
역시 엔진과의 잠깐의 전투장면으로 ...뭔가 있어!! 라는 분위기였다.
(우측) 시이나 노리코 : 시다레의 조수. 인간인 시다레이지만 조수인 시이나는 요괴이다.
대학시절 주리와 동창이다. 시다레를 남자로써 좋아하지만...(ㅡ_ㅡ??응?)
==[신(神)계 인물]==
벚꽃사중주의 배경인 사쿠라신마치에는 토지신들이 등장합니다.
보통은 인간과 요괴들 즉 세상일에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의 룰이지만
역시, 애니에선 그들도 하나의 캐릭터이니까요
어떤 면에서 보면 신캐릭터들을 퇴폐적으로 그린 애니일지도 몰라요.
시나츠히코 유히 : 사쿠라신마치가 있는 지역의 구청장이자 토지신. 항상 담배를 피우면서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국내 방영시엔 모자이크 처리될...;;
언제나 어린이 모습으로 있지만 원래 나이는 .....아무도 모른다. 신이니까.
항상 비서인 마리아벨을 이런저런 코스프레시키고 그녀의 몸을 더듬는 행동도 당당하게 하는
퇴폐적인 신이다.
아키나들에겐 상당히 호의적인 태도지만 신이기 때문에 표면적으론 간섭하지 않는 입장이다.
마리아벨(금발여인) : 유히와 항상 함께 등장하는 캐릭터. 대사가 거의 없다.
원작을 본 분들은 어떤 캐릭터인지 알겠지만, 아직 애니에선 많이 다루진 않았다.
이번에 나온 OVA 달밤에 울다에선 기대를 좀 해봐야하는건지...?
유히가 어린이 모습일때를 좋아하며 각종 코스프레를 섬렵하고 있다.
시나츠히코 야에 : 토지신. 항상 수녀옷을 입고 일본도를 차고 다니는 캐릭터.
오빠라고 부르는 유히처럼 어린애 모습을 하고 등장하지는 않지만, 곰캐릭터를 좋아한다.
유히와 거의 비슷한 등장 빈도를 보이지만 아키나, 히메 등의 캐릭터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훨씬 많이 한다.
토지신이기 때문에 역시 이런 직접적인 접촉이나 도움이
허용되지는 않는 분위기지만, 유히도 그냥 넘어가주는 분위기다.
OVA에서의 전투장면은 꽤 멋진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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