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하이뉴 건담 Ver.KA 조립 - 습식데칼 작업 본문
작업은 계속 진행을 했지만, ....워낙 시간이 소요되는 데칼 작업이라
포스팅이 1주일 이상 늦어졌습니다. (뭐....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ㅎㅎ)
우선 아시다시피 버카는 데칼이 전부 습식입니다.
그래서, 마크세터나 소프터 등을 추가적으로 사용을 하는데, 전 세터를 사용합니다.
전에 조립을 한 사지비도 세터만으로 작업했는데
아직까지 별탈없이 잘 있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엄청난 데칼량을 자랑하는 하이뉴건담입니다.
문제는 저걸 일일히 물에 적시고, 부착해야하는데
시간이 만만치 않게 소요되고 작업 부위가 일반적인 난이도가 아니기 때문에
상당수의 모델러분들이 실패의 쓴잔을 마신 모델이기도 합니다.
습식데칼은 전사지 전체를 물에 불려서 자체적인 접착액이 녹아나오도록 한후
작업부위에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세터나 소프터등의 첨가료를 사용하게되면
피막이 원래 얇은 데칼이 더 얇아지게되고
그만큼 훼손될 가능성이 커지게되죠.
보통 찢어지거나 말려서 상하좌우가 서로 붙어버리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아래] 전 보통 명함통같은 작은 그릇에 물을 아주 소량 받은 후
그걸로 데칼을 불리는데, 이럴 경우 푹 담궈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너무 물에 오래 담그게되면 전사지와 분리되어 데칼이 훼손될 수 있고,
자체 접착 성분이 물에 풀어져서 부착이 안될 수 있습니다.
[아래] 처음에 판넬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난이도가 높은 부분이라..^^;;
긴장하면서 시작을 해봤죠~
만만치 않더군요.
제가 우선 부착해본 결과 판넬의 '그라데이션 데칼' 부착 순서는
설명서상의 데칼 넘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3 > 1 > 2 이렇게 먼저 작업을 하시고, 문자 데칼 82는 제일 나중에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아래] 첫날 작업한 부분입니다. 처음 반은 전부 해봤는데, 데칼 넘버 '3'을 먼저 작업하시고
위에 알려드린 순서로 작업을 하시면 조금 편합니다.
사이즈가 꼭 들어맞지 않기 때문에 사이즈오버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2일에 걸쳐 완성 한 모습이에요..^^;;
한 2~3시간씩 작업을 했습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각자의 실력에 맞게 집중해서
진행하세요~
* tip ~ 전사지에서 데칼을 분리할 타이밍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진으로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다음 작업때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우선, 물을 살짝이라도 묻힌 후 전사지 전면에 데칼을 보시면
처음엔 안떨어집니다. 그냥 놔두세요.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정확히 카운트하진 않았습니다만, 전사지에 수분이 머금은 채로
맑은 물기가 스며올라옵니다. 그 때 분리하시면 됩니다.
[아래] 제일 왼쪽 하단 판넬이 가장 먼저 했던 데칼인데
잘 보면 그라데이션 부분이 살짝 훼손됐습니다. 역시, 첫시작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나마, 완전 찢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아래] 그리고, 이쪽이 나중에 완성한 부분이에요...확실히, 익숙해지니까 조금 나아진 것 같죠~
* 위에 데칼링은 그라데이션 데칼만 부착을 현재 완료한 상태로 문자데칼은 아직 작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소체 작업도 남아있다는 사실....;;;;
(데칼 작업량이 만만치 않아요..^^)
하이뉴 버카를 만드는 다른 분들에게 데칼링에 조금 도움이 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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