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축 액체 세제 G2 구입 후기 & 교환

지난 여름 G2프리미엄(블루/일반용)2.5Lx4개 를 10,000원도 안하는 가격에 온라인

구매를 했습니다. 음...구매 직후 사용을 하지 않고

한두달 후에 사용을 시작했는데, 8월말이나 9월 정도 부터 사용한듯 하네요.

집에서 빨래를 자주하는 편입니다. 어머니가 일을 하시기 때문에 일하실 때 입는 옷들을

이틀에 한번은 세탁을 해줘야 하니까요. 게다가 여름기간이니

본인 옷들도 해줘야겠죠. 일단, 그래서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댓글들이 쓸만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라 본전생각은 안나겠군..하며

쓰긴 했는데, 살짝 이상한 점은 아래 사진처럼 침전물이 보였다는 점입니다.

보통 이런 용액들은 침전물이 있더라도 사용전 골고루 흔들어서 사용하라는 문구같은게

있긴 하는데...결론은 침전물이 있어도 불량은 아니리라...생각한거죠.

ㅡ_ㅡ;; 근데, 이상한 점이 발견된 건 1통을 다 써갈때였습니다. 너무 사용량이 헤펐다는 겁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퍼실은 컵에 따라서 사용을 할 정도로 소량을 썼는데,

이 제품은 세탁 자체가 제대로 안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세탁의 레벨은 보는 사람의 차가 있는 주관적 문제지만, 이틀에 한번씩 빨래 하는 사람눈에

이상해보일 정도면....어느 정도 문제가 있던 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뭐...왕창 쏟아 부어서 다 써버리자는 생각으로 사용했습니다....^^;; 싼게 비지떡..뭐 그런 말

많이 하잔아요. 애초에 구입할 때도 가격적인 부담도 없이 산거니까요.

온라인 몰에도 리뷰글을 적었습니다. 품질에 그다지 좋은 말은 안썼죠.

지난주에 제조사 측에서 연락이 와서 제품 회수와 교환을 말씀하시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ㅡ_ㅡ;;ㅎㅎ. 리뷰 댓글 한두개 달린다고 연락까지 와서 교환까지 해준다니;;;;

보통 한국 제조, 유통업체들은 대기업이 아닌 이상 묵살하기 쉽상인데...세제에...연라까지 오다니;;

그래서 교환할 제품이 있을지 판단은 안섰지만, yes~로 대답하고 집에와서 봤더니

ㅡ_ㅡ;;마지막 통을 쓰고있던 거죠;;;;;;

제품 교환할 필요가 없을걸로 판매자측에 전달했어요.

그래도 새제품은 사용해보시라고 보내드린다고 해서, 받았는데!!!

아래 사진처럼 통 전체에 푸른 침전물이 있던 기존 제품(왼쪽)과 달리 새제품(오른쪽)은 그런게 없었습니다.

캬!!;;; 

새로 받아서 또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세탁 잘됩니다!!!

ㅡ_ㅡ..이걸;;;훠우;;;어째;;;

잘되요. 펑펑 안써도;; 제품이 불량이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