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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아모스 액자를 만들었지.. 본문

My Day

스칸디아모스 액자를 만들었지..

aoikaze 2022. 6. 10. 21:57

이사 후에 첫 인테리어 아이템은 이왕이면 간단하면서도 뭔가 기능이 있는 걸 원했다.

디퓨저야...뭐...평범한 느낌.

 

그래서, 우연히 웹에서 찾은 이끼류 식물인 스칸디아모스라는 

녀석에 눈길이 갔는데, 괜찮은 ...느낌!! 

 

대충 제품들은 직접 만드는 DIY킷, 완성된 액자형들이 대부분이었고

모스 이끼를 '그램' 단위로 따로 파는 제품들도 있었다.

 

내가 설치를 원하는 위치는....입구에서 들어오는 작은 벽

사이즈 폭은 90cm

그래서 2개 정도 액자를 걸 생각으로 찾아봤으나....;;

일단 30cm 이상되는 이끼로 꽉찬 액자의 가격이 뭥미;

그래서, 내가 만들었다. 공방 뒀다 뭐에 쓰나...!

1.2T 원목으로 30X30cm D40mm

2개를 만들었다. 제작 시간 바니쉬 마감까지 2~3시간정도.

가격은 공방사장님이 저렴하게 해주신다.

장착 테스트, 레일 와이어 길이도 맞출겸

그리고, 액자 제작하던 날 모스 500g을 온라인 주문했다.

쿠폰이랑 뭐해서 배송비 없이 2만원 정도 !

 

판매중인 모스는 보통 컬러가 있다. 자연색은 아니고, 염료들로 착색한 거라고 한다.

그래도 살다니....무서운 이끼군. 

컬러는 개인 취향이니까 알아서~ CALL~

[아래] 그리고, 액자에 모스 이끼를 부착하기 시작했다.

너튭에 보니까 글루건도 쓰고, 목공풀도 쓰고 가지각색이다.

그래서, 난 목공풀을 사용했다. 

공방 사장님이 공짜로 제공해주셨다!!

[아래] 2개를 모두 완성.

근데, 일단 목공풀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무턱대고 완성했다고 벽에 바로 걸면....이끼들의 자유낙하를 감상할 수 있다.

(본인 경험.....완성하니까 뵈는게 없다.)

한 번 실패하니까 사람이 겸손해진다. 

혹시 모를까해서 이틀 정도 액자를 세로로 세워서 놔둬봤다.

부착된 이끼가 면이 일정하게 부착되는게 아니어서 약간 불안했기에....;;

 

그래서 3일째 되던날 약간 부실하게 부착된 모스들을 재접합(?)해주는 수술을

마치고, 완성!!!

일단, 집안에 들어오면 이끼향이 살짝 난다. 

편안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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