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11월 10일. 1주일전에 어머니 모시고 정릉 탐방 지원 센터에 다녀왔다. 그전에 등산 다녀오면서 보국문으로 하산하던 길이 너무 좋아서 어머니도 보시면 좋아할 듯 해서, 버스타고 올라와서 구경을 했는데, 역시 가을은 좋네~

여름 보양식!! 민물장어...정릉 청수장 버스 종점인근에 자주 가서 먹던 곳이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요즘엔 테이크아웃 초벌구이만 해서 가져오곤 한다. 오늘도 소금구이 1KG 구입해서 집에서 구웠는데!!! 음...고기 상태가 완전 이상하네 2마리 중 1마리는 갈치같이 전부 살이 부스러진다. 몇 년동안 먹었는데, 이런적이 없었다...; 의심 1. 냉동 장어인가? 이집은 활어상태의 장어를 잡아서 구워준다....라고 알고 있다. 의심 2. 전에 구워놓은 장어를 냉장 보관했던 건가? 누가 먹던걸 남긴건지 언제 구워놨던 건지...알 수 없다. 난 2번이 제일 의심스럽다. 팔다 남은걸 냉장 보관했다 내어준 것으로 생각된다. 전화해서 항의했더니, 주인 여사장이 없어서 그런가...라는 미친소리를 한다. 여사장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