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드롭 [Usagi Drop /うさぎドロップ]

2/4분기 애니중 재밌게 보고 있던 토끼 드롭

음....제목이 뭐..좀 이상하긴 하지만,

일단,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드는 애니이다.

치유계라느니 그딴 멍 소리는 그냥 냅다 던져버리고..ㅋㅋ

 

(이게 무슨 치유계냐..미혼모에 자식 버리고

독신남이 애키우는게!)

 

사회적으로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편견,

가족관계, 독신인 사람의 가정이라던가...

뭐...깊게 파고들면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도 보이긴 하지만,

'린'이라는 캐릭터 하나로 끝을 봐버린 애니이다.

 

 

 

가와치 다이키치 : 주인공. 30세 독신의 직장인이다. 외할아버지의 딸인 린을 데려와 키우게 된다.

결혼도 안한 남자가 그것도 자신의 조부의 딸(다이키치의 이모뻘?)을 데려와 육아와 교육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 이 애니에선 그 어려움을 어느정도

가벼움을 섞어 보여준다. 말수도 적고, 꿍한 점이 있긴 하지만

어른으로서 린을 배려하고 서포트해주는 좋은 아저씨이다!

직장에서도 일에 대해 열성적이었지만, 린을 만나면서 부서도 바꾸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카가 린 : 다이키치 외조부의 딸.

외할아버지의 가정부인 마사코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가족 장례식에 다이키치를 처음보게되고

왠지 모르게 잘 따르게 된다. 결국, 다이키치가 데려와 기르게된다.

처음엔 말도 잘 안하고, 두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차차 밝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어수룩한 다이키치의 뒷바라지를 해주게되는 역할이 된다.

(주객이 전도..!?)

6살인데도 꼼꼼하고 똑똑해서 처신을 잘하는 느낌이 든다.

'카가'라는 성도 그대로 할아버지의 것을 쓰기로 스스로 결정하고 표현한다.

 

 

요시이 마사코 : 만화가이자 '린'의 어머니. 어린나이에 린을 갖게되어

출산까지 하지만, 정작 본인은 육아에 대해 깊은 애정은 없었다.

결국, 린을 아버지(다이키치의 외할아버지)인 소이치의 집에 두게되고...떠나버린다.

일중독에 빠질 정도로 쉴새 없이 일하지만, 내심 린을 무척 마음에 두고있다.

(당연하지.....엄만데...ㅡ_ㅡ....)

린을 잊으려고 일부러 일을 막무가내로 하는 탓도 있지만,

다이키치에 대해 상당히 경계하는 듯 하다.

 

 

니타니 유카리 : 린의 친구인 코우키의 어머니. 개구쟁이인 코우키의 뒷바라지에 정신이 없지만

사회적으로도 직장을 다니면서 육아까지 하는 여성이다.

이혼녀라는 딱지가 붙어있긴 하지만, 다이키치는 상당히 호감을 갖고있다.

유카리도 린을 돌보고 있는 다이키치가 싫진 않은 눈치지만,

아직 이렇다할 분위기가 나오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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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뭐랄까 사회적으로 주류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느낌의 캐릭터들이지만 독신남, 이혼녀, 조부의 사생아, ....등..

그런 어두운 면은 배제한 듯 보인다.

무엇보다 다이키치의 로맨스는 어디에!!!!!!

-_-;; 2부가 나오겠지!?

검색하다 보니, 실사영화도 나왔던데.

(대부분 완전 개망작이라고 한다..ㅋㅋㅋㅋ)

2부가 나온다면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