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바쿠만 - バクマン。/ BAKUMAN 본문
바쿠만...2기가 끝났습니다. 굳이 장르를 나누자면
드라마류인데, 애니 자체가 비주류라고 봐야하는건지..^^
근데, 빠져듭니다. 원래, 1기 시작만해도 3화인가 보고
안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모아둔게 내용전개가 어찌되나 궁금해져서
한꺼번에 보기시작한게 지금까지 왔네요.
(2기는 끝났지만, 3기제작 결정은 이미 나왔으니..ㅎㅎ)
내용 자체가 리얼한 만화업계의 이야기를 위주로 하다보니
재미없단 느낌도 들 수 있겠지만, 만들어진 만화작품만
봐오던 사람에게 만화가, 편집자,어시스턴트 등의 인물들과
그 만화를 만드는 작가의
입장을 보여준다는게 신선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바쿠만'이란 제목이 이상한 일본어 정도로 읽힐 수 있습니다만
바쿠치(도박,모험)+망가
이 두단어의 조합입니다. 극적인 흐름을 보여주기 위한 제목일 수 있지만
주인공들의 만화를 위한 꿈에 대해 인생 모든 열정을 거는 모습을
보면, 아..제목이 그래서 바쿠만이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인 캐릭터 소개입니다~
마시로 모리타카 : '아시로기 무토' 중 작화 담당.'사이코'라고 불린다.
평범한 모습의 소년이지만, 고2 때 진로를 확신하고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파트너인 타카기를 만나 본격적인 꿈을 실현해나간다.
정확히는 이들이 처음 등장하는 중3때부터가 맞겠지만,
만화가라 불리기 시작한 적당한 시기는...고2정도..랄까?!
1기에서 나오는 명장면 중 하나인
'내가 그린 만화가 애니화되면 그 땐 나와 결혼해줘!!' 라는 말한마디로
짝사랑해오던 미소녀인 아즈키에게 고백하게 되고, 그 후로도 쭈욱~
사랑을 이어오게 된다. 2기에서 대학에 오게 된 후로도 계속 만화를 그리면서
3번째 연재만화를 그리는 중견작가로써의 발전을 하게된다.
타카기 아키토 : '아시로기 무토' 중 스토리 담당. '슈진' 두뇌명석!! 하지만,
집안의 과거사로 인해 쪽방에서 홀로 지내왔지만, 2기에서 전격 결혼!!!
하지만, 결혼의 비중보단 역시 젊은이 둘이 열정을 불태우는 애니속에선
만화자체가 더 중요해보인다. 아내가 된 미호조차 바쁠때는 이들을 도와
만화를 그리게되고, 왠만한 어시들이 하는 일까지 할 정도로...;;환경이...;;
만화를 그리는 사이코와 스토리를 만드는 슈진..이 둘의 인연이 시작된 시점이
바로 바쿠만의 시작점이라고 보면 된다. 타카기의 경우 스토리가 치밀하고
엄밀히 따지면 소설에 가까운 원작 스토리를 만들어내곤 했지만
점차 장점을 살리면서 일반 독자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를 만드는데 집중하게 되고...
2기에서 빛을 보게된다.
아즈키 미호 : 아시로기 들과 동년배의 성우. 1기였다면 성우지망생이었겠지만, 2기에선
엄연히 단역이라도 배역있는 성우를 하게된다. 소심하고, 잘 눈에 안띄려는 것 같지만..;
미모는 어떻게 안되는 것 같다. 마시로와의 결혼 약속도 끝까지 지키려는 것 같다.
마시로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금기를 깨고 스스로 찾아오게되는 사건도 벌어지게 되지만
그 이벤트에서 더욱 강한 히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호시 카야 : 아즈키와 절친이자, 아시로기들의 든든한 후원자 였고~ 지금은
타카키의 아내. (대학도 똑같다.) 발랄하고 강한 이미지의 천방지축 아가씨 같았지만,
가족으로써 타카키가 정신적으로 의존하는 사람이 되었다.
특유의 뻔뻔함이 빛나는 캐릭터. 미호와 마시로 사이가 잘 안될 때도
옆에서 조언해주며 도와주는 역할을 도맡아 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캐릭터이다.
이와세 아이코 : 아시로기들과 중학교 동창. 그 녀또한 전교석차를 노릴정도로 우수한 인재이지만
어째서 인지 항상 자신보다 위에 있는 타카기를 라이벌로써 뿐 아니라 연애감정까지 갖게된다.
졸업 후 고교스토리에선 종적을 감추었다, 대학 진학뒤에 재등장!
신인 소설가로써 상을 받으며, 나타났지만...타카기에겐 이미 카야가 있었기에
배신감을 느끼게된다. 후에 마시로기들과 같은 소년자크에서 원작가로써 스토리를 쓰게된다.
타카기 다음 연애상대로 정한사람은...;;
니이즈마 에이지 : 소년 천재 만화가에서 이젠 아시로기들 처럼 청년이 되었다. 최초등장시
중학생이던 아시로기들은 고1이었던 니이즈마가 연재작가 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줬다.
항상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만화를 그리고
원작 작가없이 홀로 내용을 구성하고 네임을 짜서 만화를 그렸다.
천재라는 말이 그냥 있는건 아니니까..^^;
아시로기들이 이세상은 돈과 지혜의 작품(단편 첫작품)을 본 후 천생 라이벌이라는
직감을 갖고 후에도 유대관계를 유지 한다. 신작을 내는 족족 히트를 시키고 있고
2기에선 2개작품을 같이 연재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한다.
아오키 코우 : 이와세와 같은 대학의 미인 작가. 그녀도 만화가이긴 하지만,
최초 등장시 남성을 혐오한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마이너스 분위기였다. 현재는 아시로기들과
같이 후쿠다 구미(아래 나오는 분~)에 속해 만화에 대해 이런저런 조력을 얻기도한다.
미인이지만, 연애경험이 없었던 그녀는 소년만화를 그리는데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고 돌아서려 했지만, 편집부와 후쿠다구미의 도움으로
지금은 작가에 매진중이다. 2기에선 1기보다 인간적인 내면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아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온다.
후쿠다 신타 : 언제부턴가 갑자기 메인 캐릭터가 되버린 만화가. 음...이 캐릭터 만큼은
소개에다 이 녀석이라고 쓰고싶을 정도로 열혈청년이다.
최초엔 니이즈마의 어시로 등장하지만,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연재를 만들어
성공하게된다. 지금은 후쿠다 구미의 암묵적 조장이자 아시로기들과도 라이벌 관계
바이크를 타고다니며 뭔가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지면 돌파구를 찾는데
물불을 안가리는 열혈작가이다.
핫토리 아키라 : 아시로기들의 첫 담당 편집자. 아시로기들이 등장 당시 이들의 가능성을 보고
천재 니이즈마 에이지를 이길 수 있는 비장의 카드라고 간파한다. 두꺼운 입술 덕에
어수룩해 보일 수 있지만, 작가와 편집자와 관계
그리고, 일의 진행 순서 등에 있어 아시로기들을 이끌어 주는 멘토역할을 해준다.
후에 이와세의 담당이 되기도 하는데, 이와세 또한 능력있는 핫토리를 좋아하게 된다.
...이건 내용을 보시면 ....코믹요소라..ㅎㅎ;;
편집부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습니다.(위에 나온 작가군 만큼이나...)
하지만, 애니 안보신 분들을 위해~ 그들은 직접 보시길 추천합니다.^^
3기도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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