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사쿠라장의 애완(Pet) 그녀 - Sakurasou no Pet na Kanojo

 

오랜만에 써보는 새해의 첫 애니 리뷰는 작년(2012년...좀 어색하군요..1월1일이라..)

4/4분기 애니였던 사쿠라장의 펫 그녀..입니다.

사실, 직업상 연말 연시는 너무 바쁘기에, 그나마 1월1일 새해 첫날을 쉬는게 얼마만인지..;;

4/4분기에 학원물이 많아던 점이 좀 마이너스였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밌게 봤던 애니입니다.

 

내용은 스이메이 예술대학 부속고의 사쿠라장이라는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캐릭터들의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만든 애니입니다. 옴니버스식은 아니지만 12화로 짧고 굵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래 덧글과 실제 방영을 보고....2쿨째가 나온다는걸 알았습니다~참고)

2기는 나올라나;;

뭐랄까 즐겁게 만든 스토리이지만, 사춘기 시절의 꿈이나 미래에 대한 막막함도 대변해 주는 느낌도 드는 내용입니다. ^^; 일본 애니 특성상 학원물에선 빼놓을 수 없는 선정적인 면도 있지만

큰 틀에서 보자면 그다지 부각시켜서 부정적으로만 볼 만한 애니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주요 캐릭터 소개입니다.

 

칸다 소라타 : 스이메이 고교 보통과 2년생. 사쿠라장에는 원래 문제아들만 모이는 곳이지만, 이 녀석은 본인이 스스로 들어갔다. 평범한 성격, 평범한 성적의 그가 사쿠라장에 들어간 이유는!!! 고양이 때문;; 이다.

뭐, 단순한 이유로 이 단순하면서도 소란스러운 사건의 구덩이에 들어갔지만 나름대로 게임디렉터라는 꿈을 키워가면서 스스로 뭔가를 한다는 점에서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개인적으로 부럽기도...)

 

 시이나 마시로 : 미술과 2년생. 학기 초에 영국에서 전학을 오면서 사쿠라장에 오게된다. (치히로의 조카)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천재 화가로 일본에는 만화가를 하기 위해 온 걸로 나오지만, 고교생이지만 그림 그리는 것 외엔 전혀 모르는 것 투성이인 데다 학교조차 제대로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일상 생활 자체가 안되는 설정이다. 결국, 주인공인 소라타가 마시로의 담당이 되어 옷입는 것부터 식사까지 전부 챙겨주는 식의 그림이 그려지게 된다. 소라타에게도 그녀가 곁에 있어 스스로 변화하게 되는 걸 느끼게 되는 점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된다.

아오야마 나나미 : 보통과 2년생. 소라타와 동급생이자 학급 친구인 그녀는 소라타를 좋아한다. 하지만 둘이 말하는 것 부터도 부끄러워 하는 연애에 대해선 소극적인 그녀. 화를 내면 관서 사투리를 하는 특이한 점도 재밌다. 사쿠라장의 다른 구성원들과 같이 성우라는 꿈을 위해 전진중이다!

카미이구사 미사키 : 주인공과 같은 학교 미술과 3학년 선배. 나이스 바디이지만

왠지 모르게 엄청나게 활발하다 못해 에너지틱한 성격의 소유자. 애니 상에선 엄청난 왈가닥으로 표현되긴

하지만 일러스트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실력만큼은 고교생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이다.

게임을 좋아하고, 항상 웃으면서 상대하는 편이라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어려운 점을 극복해 나가는 본인의 모습을 스스럼 없이 보여주기도 한다.

 

미카타 진 : 미사키와 같은 3학년이지만 예체능계가 아닌 보통과이다. 이성에게 인기가 좋은 바람둥이 스타일의 고교생. 미사키의 애니메이션에 각본을 도움을 주는 실력자이기도 하지만, 방탕(?)한 개인적 생활이 마이너스라는 단점이있다.

하지만, 나름 본인은 생활을 즐기면서 평범함도 버리지 않는 완벽주의자인 걸로 보인다. 사쿠라장에 와있는 걸 보면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센고쿠 치히로 : 30세!~ (본인은 29세 15개월이라고 한다) 미술교사이자, 사쿠라장의 관리 담당이다.

-_-; 보시는 바와 같이 그다지 우리의 고정관념에 있는 선생님 이미지는 아니지만, 문제아들이라고 손가락질 당하는 사쿠라장의 학생들이 유일하게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치히로는 겉으론 평온한척 맥주나 마시면서 지내지만,보이지 않는데서 도움을 주는 식의 역할로 뒤에서 도와주는 어른이란 느낌이 강하다. 비중은 적어도 나름 어른으로써의 역할만큼은 잘 해주는 분으로 나온다.

 

아카사카 류노스케 : 소라타와 같은 보통과 2학년. 애니 후반에 실물이 등장하게 된다. (나중에 알았지만, 성우는 유명한 호리에 유이씨가 담당) 실물 등장 없이 본인이 만든 프로그램 상의 메이드 캐릭터만 나오고있었기에 은둔형 외톨이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천채 프로그래머로 대기업의 서포팅도 받고 있는 엄청난 거물이었다. 게다가, 대인기피증이 아닌 여자기피증이 있는 희한한 녀석이다. 토마토를 주식으로 먹고 사는 점이 개성이지만. 마지막에 등장하는 리타와 평범하지만 애매한 관계를 보이기도 한다.

리타 : 영국에서 온 마시로의 친구. 영국에서 마시로가 살고 있을 시절의 마시로 담당!! 거의 후반부에 위에 소개한 류노스케와 같이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마시로를 영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온 그녀이지만, 왠지 모르게 마시로를 보는 눈이 친구로써 보는 눈이 아니었다. 그녀도 미술에 인정받는 실력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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