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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Review] 블랙 블렛 [ Black Bullet / ブラック・ブレット] 본문

AniStory

[Review] 블랙 블렛 [ Black Bullet / ブラック・ブレット]

aoikaze 2014. 9. 6. 21:46

 지난 2분기 리뷰를 하나도 못 했는데

이제야 한편 올려봅니다.

원래, 시도니아의 기사를 같이 하려고 했는데 왠지 시간이 너무 지난 느낌이 들어서

블랙 블렛 하나만 써보려 합니다.

 

블랙블렛은 1쿨로 끝난 애니인데요.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나름 짧은 스토리에도 잘 짜여진 구성이 돋보인 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인물 관계가 다 풀리지 않은 채 끝나서 좀 아쉽군요.

 

 

배경은 현대로 '가스트레아'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성 괴생명체들에게

인류는 힘없이 지속된 패전 속에

국토의 대부분이 지배당한채 일부 도시에서 바라늄이라 불리는

일종의 광석으로 결계를 만들고 그 속에서 생활을 하게되었다...는 설정입니다.

 

어찌 보면 '진격의 거인'과 일부 미슷한 면이 있죠. 미지의 절대적인 힘 앞에 스스로

결계를 만들어 가축처럼 살아간단 점이 말이죠.

 

* 민경: 민간 경비대. 가스트레이아에 대응하거나 일반 치안의 일을 맡아보고 있다.

아마도 가스트레아 때문에 일반 공권력만으론 치안유지가 힘든 시기의 제도로 만들어진 듯 하다.

 

* 이니시에이터 : 속칭 저주받은 아이들.일반인 중 특히 임산부들이 가스트레아 바이러스에 감염되

태아에까지 영향을 주게된 결과. 태어난 아이는 모두 여자아이로 바이러스가 체내 항체와 반응하여

만들어진 돌연변이. 신체 능력이 일반인과는 달리 괴물급으로

가스트레아 전쟁이 있은지 10년 정도가 지난 후가 배경이라 전부 어린 소녀들이다.

이 아이들 중 민경회사들에서 전투에 맞는 특성을 지닌 아이들을 훈련시켜 조직에 속하게 한것이

바로 이니시에이터이다.

 

 

[위] 사토미 렌타로 : 고교생이지만 민경으로써 등장한다. 하지만, 본인의 어린시절의 가스트레아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분만 잠깐 나올뿐, 과거의 이야기는 전무하다. 엔주와 함께 텐도 민경회사의 프로모터로

활약하고 있다.

주인공의 적당한 정의감이랄까, 엔주와 같은 저주받은 아이들에게 쏟아지는 사회의 나쁜 시선도 아랑곳 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모색한다.

전쟁 당시의 피해로 인해 신체의 일부가 개조되어 있다.

 

 

[위] 아이하라 엔주 : 나이는 10살. 이니시에이터로 엄청난 각력의 소유자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토끼의 유전자를 베이스로 괴력을 발휘한다. 항상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렌타로의 아내가 되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귀여운 소녀이다.

원래 극중에 잠시 과거의 얘기가 나온바로는 엔주역시 저주받은 아이들에 대한

사회의 차가운 시선에 괴로워하는 어두운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정작 바이러스로 인한 괴력을 갖게된 소녀들이지만 어째 전부 야생동물의 우성적인 DNA들을

기본으로 나오게된다. 올빼미, 토끼 등등;;

 

 

[위] 텐도 키사라 : 주인공 렌타로의 상사로 텐도 경비사의 사장이다.

참고로 텐도가문은 이 도쿄 지역의 명문가로 한마디로 끝발있는 집안이지만,

그녀는 그다지 관계치 않는듯 하다.

렌타로와는 연인관계로 발전을 할 수도 있는 분위기지만 역시나 스토리상 직접적으로

이성관계로 부각되진 않는다. 신부전증으로 신장 투석을 받아야하는 입장이지만

텐도식 검술을 사용하는 뛰어난 무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위] 성천자 : 개인적으로 이 분은 현재 일본의 천왕같은 존재라고 생각이 된다. 즉, 상징적의미가 있을뿐...

객관적으로 따져볼 때. 존재 자체가 의문인 캐릭터이다.

극중에선 이 성천자라는 자리가 최고 지위에 있는 자리로 표현되고 있지만

여성 캐릭터...그것도 미모의 소녀가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에선 그다지 막강해 보이진 않는다.

실제로 배경상 총리 정도인 텐도 키쿠노조(키사라의 할아버지)와 정적(政的) 레벨의

관계로도 보일 정도이다.

 

 

[위] 히루코 카게타네 : 가면을 쓴 기분나쁜 캐릭터. 신인류 창조계획으로 만들어진 '대'가스트레아

전문 특수부대의 개조인간이다. 초반부터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준 캐릭터.

엄청난 전투력으로 인간이고 가스트레아건 살육을 즐기는 사이코패스같은 캐릭터이다.

초반에 등장.....(그리고!?)

 

 

[위] 하루코 코히나 : 카게타네의 이니시에이터. 무기로 쌍검을 사용하는 소녀.

보기엔 귀엽기 그지없지만, (역시나 로리물이라고 손가락질 할 만 하다.)

그녀의 유전자는 사마귀로 사냥을 하는 유전적 소질은 엄청난 전투력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카게타네의 말만은 잘 듣는 걸로 보인다.

엔주와도 여러번 대전을 했지만 결착을 보진 못했다.

 

 

 

아무래도 어린 소녀들이 주인공 캐릭터로 대거 나오는 바람에

로리물이라느니 ㅇㅇ물이라고 하는 안좋은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애니지만, 소재일뿐이다.

내용 자체는 그다지 가볍지 않다는 점을 한번 짚고 넘어가고 싶다.

 

하지만, 설정이 약간 허접하다?...뭐, 그냥 재미로 보는거라면 흘려 넘길 수 있는 내용이지만

드라마같은 분석력을 발휘할 분들은

뭔가 좀 어색하고, 구성이 치밀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