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알드노아 제로 [ Aldnoah.Zero ]

저 처럼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애니메이션을 분기마다 봐가면서 흥미있는 작품을 찾는 분들이

몇이나 될지 잘모르겠지만

Aldnoah.Zero 이 애니 역시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이번 분기 애니들을 잘 못볼것 같아 좀 두렵기까지 했는데, 어찌어찌 보다보니

꽤 많이 봤네요. 그것도 3편이상 나왔을 당시 본 Aldnoah.Zero 는 그냥 빠져들어 버리더군요.

개인적으로 몰입감이 그만큼 강력한 애니였습니다.

 

일단은 12화로 분기 종영은 했습니다만, '제로'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상 다시 나오겠죠.

'식령'의 예로 생각한다면 Aldnoah.Zero 는 뭔가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사건의 기초가 되는 이야기인 걸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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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본 작품으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화성과 지구의 전쟁이라는 소재를 인간 vs 인간으로 그린 애니입니다. 우주 배경보다는 지구에 침공한 화성쪽 인간들과의 전투가 주로 그려졌습니다.

 

화성은 버스제국이라는 군주제에 입각한 국가가 독립적인 군사력과 경제력을 기반으로

그들과 같은 조상의 지구에 대한 침략을 시작한다는 단순한 골자로 시작을 합니다.

애니가 시작되는 스토리보다 앞서

지구와 화성간에는 성간전쟁이라는 대규모 전쟁이 있었고, 양측 모두 엄청난 피해를 입고 휴전을 하게된 후의

 평화롭게 살아가던 시대적 배경을 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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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즈카 이나호 :  남자 주인공. 고교생. 우선 외관으로는 큰 특징은 없다.

1화 전반부만 보더라도 그다지 이렇다 할만한게 없다. 하지만, 점점 완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습이란 냉정, 침착 이라는 단어를 성격이라기 보단 그냥 그 자신인 걸로 보인다.

실전 경험도 없는 소년이(극중 나이는 15세이다. 고교생이라고 했으니 1학년) 전투시에

적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빠른 판단력 그리고 반드시 이기는 필승의 전략을 만들어낸다.

그야 말로 전략가로써의 최강의 능력을 보여준다.

게다가, 카타프락토스 (극중 로봇 메카닉)도 전투용으로 개발된 머신보다 훈련용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머신을 움직이기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전투에 타고 나가서 화성기사들을

상대로 엄청난 전투를 펼치는것을 보면 능력이 거의 초인에 가까운 걸로 보인다.

심리적인 묘사부분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외형에 나타나지도 않는 표정도 그렇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도 의심이 들정도다.

 

 

아세이럼 버스 엘루시아 : 화성 버스제국의 제1황녀. 여주인공이다. 제1황녀 라는 말은 형제가 또 있단 말이다. 게다가, 그녀는 그 중에서도 황권을 이을 제1권위자라는 소리.

하지만, 생각보다 온화한 마인드의 소유자로 전쟁보다 지구와의 공존을 원하는 입장이다.

화성 기사들의 지구 침공을 시작하게 된 원인이 그녀를 노리는 테러로부터 시작된다.

황녀답게 극중에선 담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지구인의 화성인에 대한 멸시, 분노에 대한

감정에 직접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면에선 건담시드의 라크스 클라인과도 비슷한 느낌도 들지만,..노래는 안부르니까 ...;;

 

 

슬레인 트로이어드 : 원래는 지구인이었으나 화성에 연구를 위해 이주한 아버지덕에 화성에서 자라게된다.

다만, 화성은 지구인이나 지구출신 화성인이나 '지구'라는 단어에 대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라는게 그의 살아온 배경이다. 화성의 기사중 귀족인 크루테오경을 섬기며 군인도 아닌 애매한 자리에서 시종처럼 생활을 하고 있다. 다만, 그가 처음 화성에 왔을 당시 엘루시아 황녀가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해준게 인연이되어

엘루시아에게 상당한 호감을 갖고있다.

극중 지구인이기도 하면서 화성인인 그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본인도 어쩔줄을 몰라하는 것 같다.

가혹한 현실보다 이상을 쫓는 느낌도 들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건담시리즈의 '샤아' 같은 캐릭터가 될 가능성도 크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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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배경이나 메카닉들을 캡쳐해서 올려봅니다.

상당히 짧은 1쿨속에 많은 이야기를 무리없이 보여준 느낌도 들고

수작이란 생각도 듭니다.

 

캐릭터 설정이 너무나 완벽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주인공이 참신한 면도 있고요.

무엇보다 허접하지 않은 느낌의 스토리 전개가 좋았습니다.

 

 

 

 

 

 

 

 

 

내년 2015년 1월 분기 신작으로 다시 찾아온다고 한다~!!!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