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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Re/100 가베라 완성 리뷰 본문

기타 등급/Re·100 GP04G 가베라

Re/100 가베라 완성 리뷰

aoikaze 2015. 7. 5. 14:46

★ Review


1. 가격: 약 32,000원 (저렴하다. 1/100스케일인데!!)

   가격이 저렴한 MG크기의 킷. 오리지널은 무등급이라고 하지만 디테일과 폼이 다르다!

 

2. 프로포션 : MG라고 속여도 믿을 것 같다. 솔직히, 완성 후의 샷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내부 프레임이 생략되있고, 일부 콕핏 기믹 등이 없지만, 외관만 봐선 모르는 사람은 모를 수 밖에~! 

 예전 무등급 킷들 처럼 퍼티나 개수를 해야할 만큼 이질감이 느껴지는 비율은 아닌 것 같습니다.

 

3. 관절강도 : 아..이 부분이 참 안타깝네요. 전반적으로 우수합니다. 다만, 어깨와 바디, 백팩과 바디....;;

 결국 소체의 핵심인 바디와의 조인트 부분들이 전부 헐겁습니다. 뭐, 크게 지장을 줄 만큼 허접한 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추가적인 고정을 해야할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

 

4. 가동성 : 두툼하고, 푸짐한 외관에 비해 상당히 좋은 가동성을 갖고 있습니다. 무릎과 팔꿈치는 이중관절 

 구조로 되있어서 포징시에 상당히 자연스러운 편이고요. 무장 시에 제약 사항도 많이 절충이 된 디자인

 같습니다. 

 

5. 무기류 : 롱라이플, 전용 빔 라이플, 실드, 빔사벨 X2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기는 바로 롱라이플입니다. 여느 GP 시리즈 처럼 빔짓테를 장착할 수 있고, 손잡 이 부분의 회전 기믹이 있어서 손과 팔의 가동범위 내에서 자연스럽게 무장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 전용 빔라이플의 경우 무장 자체의 디테일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작지만 폼이 나는 편이죠. 실드의 경우는

살짝 아쉬운 점이 보통 MG급은 실드내부에 손잡이 가동 기믹이 있기 마련인데, 이킷은 없습니다. 고정점으로

장착을 해야하죠. 다만, 색분할이 아주 깔끔하게 되있고 마킹씰과도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빔사벨은 백팩의 상단에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있습다만, 워낙 롱라이플의 폼이 좋은 편이라..개인적으론

 장착해놓고 싶진 않은 것 같아요.

 

6. 디테일 :  RE/100의 기본은 무등급입니다. 보통 무등급 라인이라면 내세울 만한 디테일은 없을 겁니다.하지만, RE/100 네임 답게 뛰어난 외관 디테일이 돋보이는 킷이라고 생각합니다. MG처럼 내부 기믹이나 완전 풀바디 프레임이 없지만 HG처럼 쉬운 조립성과 어느 정도 타협을 한 외관 디테일로 상당한 수준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많게 느껴지는 패널라인들이 꽤 괴롭히기도 하는데요.

 시간 투자를 해서 먹선 작업을 본인이 원하는대로 어느정도 동반한다면 극단적으로 분위기가 바뀌어 버립니다. 바로 이어서 나올 디제도 꽤 기대되는데요.

 HG가 난이도면에서 쉽지만 나는 크기가 작아서 싫다는 분들에겐 RE/100 가베라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하 리뷰 사진==========================

 

[아래] 전면 소체 사진입니다. 완성 후 추가 데칼이 거의 눈에 안띌정도로 부착되었고,

도색 등 다른 작업은 없었습니다. 순수 가조립과 먹선 작업만 한 상태입니다.

 

[아래] 간단한 포징으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손은 사진에 나오는 주먹손 1세트, 무장용 손 1세트 총 2가지입니다.

바디 중앙에 보이는 붉은색 부분이 보통 콕핏이겠지만

RE/100 은 역시 외관 디테일에만 신경을 쓰기 때문인지, 콕핏 기믹이 없습니다.

게다가!! 피규어도 없습니다!!...^^;;

 

[아래 한발 차기 포지인데요. 균형은 상당히 잡기 쉽습니다.

허리가 유연해서 조금씩 하체부터 맞춰주면 금방 잡히더군요.

 

[아래] 무장샷을 시작하겠습니다. 기본 무장인 빔사벨과 실드 장착상태입니다.

백팩은 뒤에서..^^

사실, 빔사벨은 백팩에 수납이 되기 때문에 백팩에서 발도하는 자세로

하고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빠져버렸네요.

 

사실, 빔사벨이 2개 있긴 하지만, 실드가 있음에도 그다지 어울리는 모습은 아닙니다.

라이플 종류가 어울리는 분위기 ...;;;

 

 

[아래] 전용 라이플 부터 시작을 합니다. 작지만 귀엽지만은 않은 디테일이라

멋집니다. 좀 두툼한게 파마스 같은 느낌의 돌격소총 느낌이네요.

 

[아래] 실드와 눈빛!!!...음...초접을 잡기가 너무 힘들어서

대충 이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아래] 휴식하는 느낌이 나는 포징인데, 이번 리뷰샷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포징입니다.

뭔가, 디테일도 살만큼 보여주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도 좋고요.

 

 

[아래] 이제 백팩의 프로팰런트 탱크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길죽한게 세 방향으로 솟아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부피가 커집니다.

(이 사진들 찍으려고 미니스튜디오 만든답시고 설쳤는데, 가베라가 안도와주네요..ㅠㅠ)

배경이 촬영하면서 너무 울어서, 어색하더라도 귀엽게 봐주세요..^^;

 

[아래] 중앙 하단부의 프로팰런트 탱크는 다른 2개와 달리

아래쪽에 바닥과 접지되는 부분에 추가 부품이 들어갑니다. 가동기믹이 내장된 것은 아니고

베이스식으로 저렇게 지면과 맞닫는 부분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아래] 롱라이플 장착샷입니다. 무기들 중 단연 최고로! 멋진 것 같습니다.

빔짓테를 같이 장착시켜서 심심한 느낌을 없애주는 디자인적 요소로도 볼만 한듯 합니다.

 

[아래]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두손 파지가 가능하게 롱라이플의 기믹이 되있다는 점은

실드나 콕핏같은 부분에 기믹을 빼버린 것과는 상당히 대비가 되는 점이죠.

 

[아래] 이번 가베라에 사용된 추가데칼은 대부분이 MG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의

건식 데칼이 사용되었습니다. 어깨부분이 특히나 마음에 들어요~!

 

마지막 한줄 평가 : 외부 디테일 GOOD!! MG가 어려운 초심자에게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