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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조카는 언제 부턴가 아냐 포저를 좋아해서 작년에 본드와 같이 있는 피규어를 선물로 사줬는데,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났다. 그나마도 3개월이나 지나 예약품을 받아서 준거였는데 싫은 내색없이 좋아했던... 올해는 미리 준비해두기로 하고, 구입을 했다. 12월이 생일이라 크리스마스랑 겹치는데 여자애라고 옷에도 요즘 관심을 보인다고 해서 그건 현금으로 주면 되니까 이건 옵션 정도로 ...ㅎㅎ 확실히 SEGA쪽 피규어 디테일이 좋긴 좋구나. 베이스도 잔디밭 퀄리티 있게 조형되있고~ 이게 조카 선물인데, 차에 두기에 딱 좋은 사이즈다. 반면, 원래 내 차에 두려고 산 푸치엣트 피규어(잠옷 버전) 아냐는 생각보다 엄청 크다....푸핫;;; 귀엽긴 한데 그냥 차에 둘까 조카랑 바꾸자고 할까..고민중이다
올해도 겨울은 왔고! 굴의 시즌이 돌아왔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굴 한 번 맛들였더니.. 거의 5~6년째 가고있는..보령..천북. 역시 배부르다. 갈 때마다 다른 가게를 가는데, 그만큼 퀄리티가 보장되는 곳이다. 음....근데 꾸준히 가는 만큼 가격이 오른게 눈이 보인다. 뉴스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화 어쩌네 개소리하더만... 구이, 찜 3만원하던 시절부터 갔었는데 지금은 5만원이 되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가서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낙조 또한 보는 맛도 있어 돈은 아깝지 않다. 하지만 오늘 12월 5일이었는데도 낮 기온 영상 12도....꽃 다시 피는거 아니냐? 작년에도 그러더만... 지구 온난화로 제철을 맞은 먹을 식재들이 독을 품게 될지도 모르겠다. 결국, 인간이 뿌린 씨앗....그대로..
모처럼 또 쉬는 평일. 등산 준비를 전일 미리 해두고, 새벽에 일어나 슝~ 출발. 비가 안와서 벌레들이 많이 있으려나 했는데, 역시 숲의 가을은 차갑다 동물들이 꽤 많이 보였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고양이, 다람쥐, 청솔모, 멧돼지, 개....대충 이 순서대로 만났다. 사실, 멧돼지는 좀 위험하긴 했는데, 나와 그놈은 가는길이 달랐다? 뭐..그랬다.
평일에 휴일이 많은 관계로 심심하니까.... 10월3일 개천절 연휴 끝자락이었지만 난 4일도 쉬는 날이었다. 속초에 아바이순대 파는 곳에 가보고싶었다. 오징어 순대...소머리국밥...뭐 서울에서도 찾아보면 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그래도 강원도에 가면 여행 온 느낌이 나니까 차로 3시간 정도 달려서 속초관광시장 구경 좀 하고, 어머니가 단골인 가게에서 민어와 열기 생선도 사서 식사와 구경을 하고 왔다. 근데, 속초는 재미는 없다. ㅋㅋ 난 풍광을 즐기는게 좋은데, 인간과 복잡한 도로와 차들....이건 서울에서도 지겹게 보고 듣는거라 속초시 북부 장사항쪽으로 올라와서 영랑호 구경 좀 하고 돌아왔다. 날씨가 열일했네
지난 달에 미친짓하고 산에 갔다가 더운데 배까지 고파서 죽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날씨가 좋아지다니 어제 파란 하늘 보고 오늘가야지! 했는데, 구름이.....젠장...;; 그래도 바람도 불고 선선해서 등산하기 딱 좋았다. (육수 샤워는 덤이지) 근데...아파트뷰밖에 없는게...뭔가 좀 애석하네
지난 7월에 운동 목적으로 구입해서 2개월 동안 착용을 해본 리뷰를 간단히 써보고 싶어 포스팅을 남깁니다. 제품은 22년 초에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21년에 동생한테 S803을 사줬는데, 편의점 일할 때 유용하다고 좋다고 하더군요. 원래 사용하던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헬스에서 분실해서 반강제 구입을 하게된거긴 한데....;; 어디 기구들 사이에 있는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더군요. 그거 쓰면 당신 귀에 ....안좋아..ㅋㅋㅋ(진심) 어쨌든, 퀄리티는 알고 있는 제품이라 기존에 등산이나 헬스 즐기면서 사고 싶기도 했고....분실도 있고 구입했습니다. 기본 폼은 헤드폰 타입으로 귀에 넣는 인이어가 아닙니다. 골전도 타입이라 귓속에 들어가는 그 어떤 부분도 없습니다. 그래서, 외이도염이나 내부 염증이 있는 ..
오늘은 산악회 분들 따라서 연신내로 이동. 의상능선 타러 GO! 북한산성입구 - 용혈봉 - 청수동암문 - 승가봉 - 삼천사 날씨가 나쁘진 않았는데, 구름이 많아서 해는 안 보고 올라갔어요. 덕분에 땀이 좀 적게 난 듯합니다. 바람은 상당히 불었지만, 역시 본인에겐 전신용천수를 날려줄 좋은 바람.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리딩해주신 대장님께 영광을! 한강, 마포 방향 상암경기장과 고척 스카이 구장까지 보이는!!! 즐거운 산행이었네요
국민학교 시절부터 모아오던 우표들을 오랜만에 꺼내봤다. 낡은 스톡북이지만 아직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어, 다행이네..; 우표를 다시 꺼낸 이유는 액자를 만들기 위해서! 거실벽이 허전해서 예전부터 액자 인테리어를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비싼 그림이나 프레임은 건드리지 않고, 소소하게 저렴한 방법으로 하려고 고민을 했다. 순수하게 아마츄어틱하게! [위] 다이소 1,000원 액자를 사용해봤다. 뒷뚜껑을 빼고 아크릴판을 재단해서 투명 액자로 만들어봤는데, 나름 만족한다! 한국의 위인들을 주제로 우표들을 모아서 구성했고, 문화재들을 추가해봤다. 신사임당, 홍영식, 정약용, 류관순, 안창호, 안중근, 김구, 그리고, 세계문화유산 정족산 사고와 태조실록, 석굴암. 추가로 김정희의 추사체 [아래] 크리스마스 씰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