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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가리안을 3일만에 조립해서 완성했습니다. 오랜만에 토,일요일을 비번으로 쉬는 것도 일조했지만, 뭔가 어릴적 추억속의 모델이 새롭게 나와 다시 만들어 볼 수 있단 점이 너무 흥분됐던 것일까... 헤드 조립을 시작으로 바디조립으로 이어지는 순서입니다. 3월 31일 부터 조금씩 진행을 했는데 4월 2일 종료되었습니다. 설명서 1~2장 정도를 진행했던 것 같아요. 목 부분의 동력선은 최근 재미들린 메탈릭 레드 건담 마커로 칠해줬습니다. 근데, 막상 헤드를 올리면 거의 안보입니다.^^: [위] 바디 부분의 콕핏트 재현도 되있고, 외장 파츠들이 색분할이 잘 되있어 깔끔합니다. 어릴 때 만드는 모델은 전부 본드를 사용해서 조립했는데 이젠 본드가 필요없습니다. 반다이의 영향인지 색이 다른 부분은 스티커씰 같은건 전혀 ..
80~90년대 어리이 시절을 보냈고, 문방구의 장난감을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기억하리라고 생각되는 가리안. 그 당시 프라모델은 색분할이나 도구 없이 조립하는 건 생각도 못 할 정도였고 일본 수입품은 문화 개방 조차 안 되었던 터라 만지기도 힘들었던 시대였다. 문방구에 있던 단색의 프라모델 조차 워낙 고가였던 터라 1,000원짜리 비비전사도 명절에서야 살 수 있던 나에겐 가리안은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멋진 프라모델이었다. 30년이상이 지나 내 손에 다시 돌아온 가리안. 그 당시 기억하기론 옅은 베이지 컬러로 기억했는데, 그게 원래 컬러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색분할된 파츠와 반다이제와 마찬가지로 본드가 필요없다. 설명서는 올컬러....(아카데미 이걸 좀...데칼 만드는 비용으로 만들 수 없었을까!!) 아..
바디 조립은 간단히 끝났고, 팔조립! 은 더 간단했다...;; 어깨 조립은 더욱더욱!! 하지만, 디테일이 결코 허접한 느낌은 아니다. 손은 고정형으로 주먹, 무기 파지 등 총 6개를 제공. 라이플 파지와 편손이 한쪽씩만 제공된다. 헤드 부분의 오픈기믹으로 모노 아이 가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나이팅게일 외형의 핵심 포인트인 2개의 바인더. 내부의 버니어들은 사진과 같이 일반적인 회색(연질) 파츠와 노란색의 2가지 색분할이 되있다. 확실히 디테일 좋아! 고정도 잘되있고, 포인트다! 하지만, 약간의 가내수공업을 해줘야 한다. 수량 x2.... 무장까지 조립이 완료! 묵직하다 못해...이건 MS라고 부르면 안될 것 같다. 예전에 유니콘의 네오지옹이나 샴블로같은 무지막지한 느낌. 1/144 스케일..
하체 조립은 대부분 부피감이 큰 스커트의 조립에 비중이 있어 보인다. 커다란 프로펠런트 탱크도 그렇고, 단일 파츠로는 제일 큰 후면 스커트도 그렇고.... 어쨌든 큼직한만큼 다 만드니까 완성한 기분이!!! 바디 조립으로 이어진다. 상당히 파츠가 많을 것 같았으나, 의외로 금방 끝나는 것 같다. 근데, 동력 파이프가 왠지 밋밋해 보여서 메탈릭 레드 건담 마커로 포인트를 줘보고 싶었다. 작은 부분이지만 내 맘에 들게 하고 싶은 욕심..^^; 알코올계라 손소독제로도 수정이 되니까 편하다. 바디 조립이 끝나고, 하체와 결합한 모습. 이거 무지하게 크다!!
겨울내 박스로 자리잡았던 나이팅게일 조립 시작! 파츠들이 커서 조립은 편안한 느낌이지만, 역시 패널라인들이 조금 얕아서 아쉽긴 하다. (커스터머들은 알아서 슥삭슥삭 하시겠지만~) 두툼한 해산물의 느낌! 조립 난이도는 '하' [위] 허리 조립은 스커트들 조립과 결속으로 이뤄진다. 크기가 역시 거대하니까 뚝딱뚝딱 잘 되는 느낌이다. 백색 부분은 전부 색분할 파츠로 제공된다. [아래] 후면 스커트의 색분할과 버니어들의 조립. 개별 파츠의 부피감이 엄청나다. 그리고, 좀 어려운 부분에 스티커 색분할이 들어간다. [위] 저 콧구멍 같은 부분에 노란색 분할이되있는데, 상단은 스티커로 분할이 된다. 당연! 사람 손으로 스티커 부착하기가 정말....더럽다. 하지만, 해냈다!
봄이 되었다! 나이팅게일과 함께 따뜻한 봄 시작! 은근 런너가 많네. 전에 파츠 검수할 땐 별로 없어보였는데.......많다. 큰 파츠도 많고, 노가다 버니어들이 보인다.
RG 지옹과 함께 겨울 나기용으로 구입했는데, 지옹을 처음에 너무 빨리 만들어서 걱정했으나 데칼 작업과 리뷰샷 찍는 일정으로 어느 정도 시간 끌기 성공!! 다음은 대망의 나이팅게일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대형 모델인 만큼 또 기대감이 은근 있습니다. RE/100에서 아쉬운 부분이 얼마나 커버됐을지 !!! 모델 시리얼인 MSN-04는 사자비 그리고, 로마자 'II'가 붙은 모델이 나이팅게일이더군요. 그나저나 데칼을 구입할까 말까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1. 가격 : 63,600원 / 구입처 : 건담샵 구입 (gundamshop.co.kr/) 2. 무기류 : 메가입자포 - 헤드x1, 허리x2, 팔유선 연장식 x10 메가 입자포가 도배. 주 무장은 역시 양쪽 손으로 연장되는 메가입자포로 한 마디로 완전 조사하면 전멸시키는 느낌의 무장. 팔의 상하박 유선 연장을 위해 검은색 와이어가 제공됩니다. 이팩트 셋트를 구입하신 분들은 화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굴러다니는 빔사벨 파츠를 활용하면 메가입자포 느낌은 어느 정도 살릴 수 있단 느낌입니다. 물론, 하단 스러스터의 이팩트는 단호하게 ....포기..^^; 3. 디테일 총평 (9/10점) 22~23 겨울 나기 프라모델 RG지옹을 만들어봤습니다. 역시, 건프라는 시간이 지날 수록 엄청나게 발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