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큐슈 여행 7th : 료칸 숙박 - 고고노에 하나소우겐 본문
드디어 2일째 숙박 장소이자 온천 휴식을 위한
료칸으로 이동...후쿠오카에서 상당한 거리다..;;
'고고노에 하나소우겐'
본인은 뭐..관광 명소도 좋지만, 일본에 가면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온천이었다.
노인네같지만..ㅡ_ㅡ;ㅋㅋ 료칸도 어찌 보면 일본 문화 체험의 방편일 수도 있고...
이곳에 도착하면 지도를 얻을 수 있는데,
보는 것 처럼 꽤 많은 료칸들이 있다.
[아래] 온천장과 료칸들로 이뤄진 곳으로
분위기는 그냥 마을 같지만, 곳곳에 온천장들이 늘어서있고,
온천수가 많이 흐르는 곳이다.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동네였다. 조용하기도 했고..^^
[아래]고고노에 하나소우겐 ...의 입구입니다.
실제로 이 골목길들을 대형 버스로 이동은 못하기 때문에
료칸 관계자 분들이 소형차로 따로 짐을 옮겨주고, 나머지 간단한 가방정도만 들고오면 됩니다.
이곳에서 료칸 마스코트로 '레오'라는 개를 키우고있는데
ㅡ_ㅡ;; 온천 료칸인데 정작 개는 씻기지 않는 모양인지 냄세가 상당히 나더군요..ㅋㅋ
(제가 갔을때 녀석 이름이 레오 '5세'였습니다...아마도 세대를 계속 내려온 모양이네요)
@@@ 내부 엘레베이터도 시설되 있습니다.
@@ 로비에서만 와이파이 가능합니다.
@ 110V 돼지코도 로비에서 빌려주십니다~
[아래]객실 내부 사진입니다. 1인이 쓰기엔 엄청 넓어보이죠..^^;;
다다미 방도 처음 써보는거라 특유의 향이 있긴 하더군요.
근데, 이 향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던데...
특별히 꺼릴 정도로 심한 냄세는 없었습니다.
화장실은 따로 방옆에 작은 샤워실로 있는데, 사진은 따로 안찍었습니다.
더럽지도 않고, 깔끔했습니다. 게다가, 온천 료칸은...말 그대로 온천이 중요하죠..ㅎㅎ
[아래] 가자마자 방에 이부자리가 깔려있어서..;;
근데, 시트나 이불은 깔끔했는데
작은 바퀴벌레가 있었습니다. 그다지 신경은 안쓰고 그냥 죽여버리고 말았지만..;;
-_-;; 여자분들은 조금..ㅋ
[아래]노천탕 입구입니다. 일본 온천왔는데, 노천탕을 안가면 안되겠죠!?
보시는 바와 같이 사람들이 없어서 완전 전세내고 사용했습니다.
[아래] 온천 좀 즐기고,,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음...뭐랄까 반찬 종류는 많지만 종류마다 양은 푸짐하지 않았습니다만,
ㅡ_ㅡ;; 결국 양은 가지수로 채우는 것 같이 먹고나니 배불렀습니다.
(남자분들은 좀 모자랄 수 있다고 가이드분이 말씀해줬는데..전혀;;ㅎㅎ)
참고로 밥을 제외하고 나머지 반찬들은 추가를 하게되면 돈을 따로 내셔야합니다~
[아래] 바로 앞에 족욕을 하는 곳이 있는데요. 식사후
간단하게 자판기 맥주와 전날 아사히 공장 견학가서 샀던 오징어치즈 안주를!!
기린맥주가 맛나다고 해서..^^;;
이곳에는 '우타세 대욕장'이라는 커다란 공중탕이 있는데요.
온천수가 파이프로 떨어져 내리는 시설이 되있습니다.
화려하진 않고, 어찌보면 상당히 낙후된 시설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이 료칸 마을은 오래되거나 낡았다고 개보수를 하는 정도는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시설로 바꿔버리진 않는 모양입니다.
(들어가실 때는 료칸 로비에서 코인을 1개 받아가야 합니다. 공짜..^^)
[아래] 그리고, 이 지역은 온천장 답게...곳곳에 저런 온천수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큰길로만 돌았는데 3군데 정도 있더군요. 그 중에 좀 깨끗해 보이는 곳에서 한잔 먹었는데
괜찮더군요..^^
(사진엔 잘 안나와있는데, 주변에 거미줄이 있거나 좀 지저분해 보이는 장소들도 있으니...;;)
저같은 경우 이곳에서 온천을 이렇게 했습니다.
1. 노천탕 > 석식 > 족욕 > 우타세 대욕장 > 취침 > 료칸내부 목욕장
료칸 내부에 몇층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내부 목욕장이 따로 있습니다. 아침에 다음 행선지 떠나기 전에 한번하고 가는게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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