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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큐슈 여행 10th : 다자이후텐만궁 (太宰府天滿宮) 본문

심심할때 여행

큐슈 여행 10th : 다자이후텐만궁 (太宰府天滿宮)

aoikaze 2014. 1. 3. 21:40

마지막 코스였던 다자이후 텐만궁 (太宰府天滿宮)

신사라고 하지만, 워낙 유명한 장소이다 보니

관광명소로서의 모습으로만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문화에는 전혀 없는 볼거리들이 꽤 있긴 하더군요..^^

 

우선, 입구부터 거대한 돌로된 토리들이 쭈욱~ 나열되 있습니다.

나중에 제가 알게된건데 원래 신사의 토리를 지나갈때는

보통 사람은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는거라고 하더군요.

가운데는 신들이 오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뭐...현지의 일본인들도 대부분 무시하고 그냥 다니더군요...)

 

이곳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라는 학자를 모신 신사인데요.

듣기론 젊은 시절 요절했다고 하네요.

이유가 너무 머리가 좋고, 뛰어나다 보니 모략으로 인해 유배지를 가던중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유해를 옮기던 중 관을 끌고가던 소가 제자리에 서버리더니

움직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그 자리가 지금의 이 신사 자리가 되었고요.

 

그래서, 아래 소의 동상이 세워졌는데...;;

뿔이나 코가 미끈한 이유는...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만졌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그 밖에 합격기원 참배객들이 엄청나게

모인다고 하더군요. 교육열이라면 한국만만치 않은 나라이니...;;

 

그리고, 위에 입구사진을 보면 좌우로 기념품 상가로 이뤄져있습니다.

원래 저도 여기서 뭔가 이색적인 걸 구입할까 해서 엄청 돌아다봤는데

그다지 다른 관광지와 차이나는 가게는 눈에 안띄더군요.

 

점포들 중에 이 신사에서 유명한 '우메가에 모치'라는 떡이 있는데요.

매화떡이라고 하던데, 전 안먹었어요..ㅎㅎ;

가게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꼭 강원도에서 유명한 찐빵가게들 처럼..;;

 

아래 사진들은 전부 신사 내부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한국의 절같은 곳과 비슷한 모습도 있긴했지만

대부분 없는 것들이라 분위기 자체가 묘하더군요..^^

 

여기가 대전앞인데요. 금색이 엄청나게 화려한 모습이있어요.

날이 해가 쨍쨍난데다 더워서

좋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분위기는 꼭 절같죠?

 

 

 

애니에서 많이 봤던...소원같은 걸 적어서 걸어놓는 곳입니다.

대전 좌우측으로 부적이나 운세를 알아보는 곳들이 있었는데

무녀옷을 입은 여자들도 있더군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기린상입니다. 살아있는 생물은 절대 밟지 않고 다닌다는 상상속의 동물인데요.

이 동물역시 한국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환상의 동물이죠.

 

 

다자이후 텐만궁을 끝으로 후쿠오카 여행을 마쳤습니다.

더운 여름에 더더운 일본으로 가서

고생아닌 고생을 좀 했긴 했지만, 처음 나간 해외여행인데다

애니속에서만 보던 일본이라는 나라의 일면을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네요.

 

마지막 경유지가 캐널시티였는데, 어차피 여행을 쉬면서 구경을 하려고 한 목적일뿐이라

쇼핑은 그다지 할게 없더군요.

몇 층이더라....라면가게만 모여있는 층이 있었는데

공기밥이 무료로 나오는 집에서 먹었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