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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여신님 완결...25년인가. 본문

AniStory

오! 나의 여신님 완결...25년인가.

aoikaze 2016. 2. 13. 23:03

 프라모델이 요즘엔 주 취미 활동이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만화책을 좋아했던터라...계속 모으고 싶었던 만화책을

읽고 모으고 있었다.

 

음....중,고등학교 2,000원, 2,500원 하던 가격도 부담이 되던 시절.

용돈을 아껴가며, 1년에 진짜 몇권 살까말까하던 ...ㅎㅎ

 

내가 '오! 나의 여신님'을 처음본건

15살. 중학교 2년 시절. 부천으로 전학을 갔던 때이다.

당시 주간 잡지이던 '영챔프'

(1개월에 보름단위로 발행하던 만화 잡지다. 국내작품인 '열혈강호' 같은 대작도

이 잡지에 연재되던 시절)

 

일본 대중 문화 개방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1998년 4월경이었는데

당시엔 이미 수입이 된 것 같다. 중2때면 내가 98학번이니까

본격적인 문화개방 4년전이니까.

 

어쨌든 그 때당시에 j무슨 미디어인가 하는 출판업체에서 나온 해적판으로

베르단디가 거울에서 튀어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만화 그림이.....아기공룡 둘리와 너무나 달랐다!!!

물론, 그전에 일본 만화라면 해적판인 'DNA'나 '드래곤볼' 등으로 접해보긴 했지만

엄청나게 세밀한 캐릭터 표현, 종종 등장하는 신기한 바이크 등의 메카닉의 묘사

만화지만 만화가 아닌 것 같은 기분...;

 

게다가 여신이 평범한 공대생과 함께 만들어가는 비일상적 러브 스토리는

충격이 아닐수 없었다.

 

 

그게....음...처음 해적판으로 갖고 있던 1~10권까지는 세월이 흘러

이사를 다시 서울로 오면서 버리게되었지만

헌책으로 새로 구하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중고서적들을 찾고찾아서

7권부터 재구비를 했지만....^^;;

역시 20년이상이나 지나서도 1권은 찾기 힘들었다.

 

 

그리고, 2016년..완결로..남은 2권을 ....구입하고

읽어봤다. 이제까지 끌어온 스토리라면 말할 나위없이 해피엔딩.

뭐...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났어도

이 만화의 끝은 항상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왔고, 후지시마씨는 역시 같은 생각을 했다.

 

그건, 48권의 표지만 봐도 알 수 있다.^^

아쉬움이랄까....뭔가....기나긴 세월의 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중간에 애니메이션, 극장판 등도 나오긴 했지만

역시 만화책의 스토리를 100% 표현하기엔 부족했었다.

 

가상의 캐릭터이고, 가상의 내용이긴 하지만

이런 만화들은 '작품'이라고 불릴만 하지 않나!? 하고 반문하고 싶다.

 

소장판으로 나와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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