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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갑철성의 카바네리 Review - 16년 2분기 본문

AniStory

갑철성의 카바네리 Review - 16년 2분기

aoikaze 2016. 7. 2. 19:50

16년 2/4분기 애니가 끝났습니다. 대부분 1쿨로 마무리하는 애니들이나 두번째 시즌을 준비중인

작품들은 완결을 하게되었는데요.

 

음....이번 분기는 다른 때보다 유별나게 재밌는 작품은 그다지 많진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5작품 정도 있었는데, 그 중에 TOP은

역시 '갑철성의 카바네리' 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전혀 감이 안오는 작품이었는데, 좀비물입니다.

 

전반적으로 이전의 '진격의 거인' 과 상당히 닮은꼴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배경 이미지도 아직 현대화되지 않은 석탄연료와 증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근대 초기정도로

생각되는 시대로 보이죠.

1화의 첫 나레이션 부분을 보면 작품 시작 시기에 앞선 20년 정도의 시기가 사건의 초기였다고

하는 정도의 시간적 배경 설명뿐이라 자세한 시기는 모를 듯 합니다.

 

 

갑자기 증식하게 된 '카바네' 라고 불리는 좀비들에 의해 인류는 생존의 위협을 받게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인간들은 '역'이라고 불리는

요새화된 성을 만들어 그 안에서 살게됩니다. 그리고, 그 역을 오가는

'장갑 증기기관차['극중의 '준성']를 만들었죠.

 

제목에 쓰인 '갑철성'도 그 기관차 중 하나입니다.

 

 

[아래] 카바네 : '좀비' 같은 특성을 가진 불사의 미지의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인간을 공격하고

공격당한 인간 역시 같은 '카바네'가 되버립니다. 오로지 인간의 혈액에 대한 욕망만으로 공격성만이

남게됩니다. 특이한 점은 단순히 원시적인 공격성만을 갖는게 아닌,

인간처럼 학습능력이 있는 특이한 개체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어원을 생각한다면 일어로 '시카바네=시체' 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등장인물 ]

 

 

 

이코마 :  역에서 증기수선공으로 일하는 소년. 스스로 카바네에 대항하는 무기를 개발중이고

카바네가 두려워 역에 숨어사는 사람들의 나약함과 무력함에 반발하는 심리를 강하게 나타낸다.

카바네에게 공격당하여 스스로 뇌까지 전이되는 현상을 막아 '카바네리'가 된다.

아무리, 카바네리가 되고, 막강한 무기를 가졌더라도 본연의 업이 증기수선공이라

초기엔 무사들이나 카바네들과 전투에서 상당히 힘겨워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무메이에 의해 단련을 받게되고 죽음을 각오한 실전 경험으로 말기엔 엄청난 전투능력도 갖게된다.

일단, 물려도 카바네가 안되는데다 카바네리 특유의 재생능력도 갖게되니 무적 캐릭터가 되긴

하지만, 수십년이 지나오면서 이를 연구해오는 인류도 있었다는 설정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능 수준의 캐릭터로 바꿔버린 것 같다.

 

 

무메이 : 개인적으로 이 애니의 히로인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다. 무메이라는 이름도 '無名'

즉 이름이 없다는 의미인데, 네타는 최소화 하도록하겠다.

이코마가 카바네리가 된 것을 보고 신기해 하며, 이코마에게 전투 방식에 대해 단련을 시켜주기도한다.

또한 본인도 카바네리이기도 하다. 엄청난 전투 능력으로 카바네를 박살내는 첫화의 전투 장면은 베스트씬이라고 생각된다.

원래 카바네리가 되기 전 어린시절이 짧아서인지 인성적으로 살짝 무너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갑철성의 주민들과 생활하면서 삶과 죽음, 공포, 애정 등에 대한 인간적인 면을 하나씩 배워가게된다.

 

 

아야메 : 이코마가 거주하며 일하던 아라가네역의 성주의 장녀이다. 미모와 발군의 지도력으로

갑철성의 주민들과 함께 탈출하게 되고, 그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다.

처음엔 이 캐릭터가 리더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등장씬이 상당히 적은 주연 캐릭터이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이코마나 무메이와 비교하면 등장이 너무 적다.

항상 침착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전투같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기본적인 정신력 자체가 남다른 것 같다. 무기로는 증기를 이용한 활을 사용한다.

 

 

비바 : 역 외부에서 카바네를 소탕하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있는 인물. '수방중'이라는

조직의 수장이다. 현재 '금강곽'이라는 역의 성주의 아들이기도 하다.

과거 장면이 나오면서 본 바로는 상당히 인성이 비뚤어져 있고, 그로 인해

무메이에게도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지략과 전투력으로 무장한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보이는 것 이 다가 아니라는 점이

느껴지는 인물이다.

 

작중 후기와 말기에 이코마와 너무나 대비되는 분위기 구도 자체가 작품 자체의

재미를 반감시켜 버린 느낌도 없지 않지만,

나름 괜찮은 악역이기도 한것 같다.

 

초반의 애니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일전의 '진격의 거인'을 능가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그에 상응하지 못하고

너무나 진부한 말기의 스토리 진행이 역시 1쿨로 마감하는 기폭제가 된 느낌입니다.

뭐....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고

그게 트랜드가 될수 없다는 점은 10년이 넘게 봐온 저도 알기에~

 

'재미없으면 보지 마라~~' 하면 되는 거죠..^^

 

증기기관을 사용하는 부분이나 인간들이 스스로 역이라는 요새를 만들어 생활을 하게되는 점 등

캐릭터 심리묘사같은 부분도 상당히 '진격의 거인'과 유사한 점이 많아서

그 점이 오히려 독이 된 것도 있고, 약이 된 것도 있는 작품 같습니다.

 

하지만, 수작임에는 이견이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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