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장국의 알타이르 ( 将国のアルタイル ) 본문
'장국의 알타이르' 17년 방영한 애니메이션으로 이제서야 다보고 리뷰를 조금 남겨봅니다.
가상 역사물로 재밌는게 투르크와 유럽국가간의 전쟁을 모티브로 만든 애니같습니다. 사용되는 언어도
파샤, 베이, 술탄 등 과거 오스만 투르크에서 사용되던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는 걸로 보입니다.
시간적으로 작품속 역학으로 투르크력 75년 3월부터 76년 8월경 까지의 이야기들로
대략 1년 6개월 정도의 기간에 해당됩니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장수의 나라 투르키에와 발트라인 제국이라는 거대국가의 전쟁에 대한 역사물입니다만, 내용 전개에 필요한 배경으로 설정된 국가들의 이름이나 복색이 꽤 친근하고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중국,러시아,스페인 등의 중세유럽 시대의 그것들을 모사한 느낌입니다.
전쟁을 막기 위해 전쟁을 해야하는 주인공과 각 국가들의 지도자들의 입장, 전쟁속에서의 개인과 지도자의 입장차이, 국내외의 정치적. 경제적인 암투 등 사실적인 묘사들이 꽤 감각적으로 나타나 있는 작품입니다.
투그릴 마흐무트 : 제국의 침략으로 멸망한 투그릴족의 청년(사실 나이가 15세이니 한국 기준으로는 청소년이 맞겠죠). 최연소 파샤(장군)에 오르며, 발트라인의 침략전쟁에 반대해 반제국 동맹의 주축으로 성장한다.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성장하는 캐릭터로 발전한다. 내용상으로 카릴 파샤의 양자로 나오긴 하나 전쟁중 고아소년을 데려와 군인으로 성장시켜 파샤자리에 이르기까지 중간에 성장과정은 많이 생략되어 있다.
배경이 되는 루메리아 대륙의 전국가를 돌며 전쟁에 대한 각자의 입장 차이를 느끼고 본인 또한 투르키에의
방법이 절대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 이 애니에선 전쟁과 국가라는 기본이 있기 때문인지 상당히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을 합니다만
침략전쟁으로 국가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나라.
전쟁으로 전쟁을 막을 수 밖에 없는 나라.
개인의 복수.
전쟁속의 희망.
같은 다소 짧은 2쿨짜리 애니에 전부 묘사할 수 없는 진행을 어떻게든 끌고 가려는 노력은 보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성장도 그런쪽으로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화로 봐선 스토리가 끝나지 않은 걸로 보이는데, 추후 작품을 기대해 봅니다.
* 후반 스토리전개가 너무 주인공의 희망사항 대로만 진행되어, 절대무적 느낌이 들긴 하지만
당연히 그렇게 나오겠지~ 하고 생각하면 ^^;; 나름 괜찮은 전개정도로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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