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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데칼 추가라곤 하지만 기존 HG의 데칼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었기에... 새로 작업하는 거라고 봐도 만무하다. 과거 포스팅을 보니까 2011년에 완성했던 더블오라이저. 12년만에 다시 만지게 될 줄이야. 그래도 품질이 우수한 모델임은 분명하다. 그 동안 파손도 없었고 관절 고정성도 꽤 괜찮게 유지되었다. 다만, 세월이 흘러 화이트 배색 파츠들이 약간 누르스름하게 변색된 것 뿐. 데칼 작업은 RG 더블오라이저 습식 데칼을 사용하였는데, 작업하다 보니 RG 더블오라이저와 세븐소드 데칼이 같이 있었다. 데칼 품질은 중간 정도....얇은데다 세월이 흘러 그런지 라인 데칼중 일부가 끊어져 있었다. 습식의 특성상 너무 작은 파편이 아니라면 이어서 붙치면서 작업을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살릴 수 있는 부분이 꽤 있었..
일전에 만들었던 바운드독과 크기 비교를 해본 이미지입니다. 바운드독의 경우 스커트 기준으로 하단 볼룸감이 큰 모델이었지만, 나이팅게일은 바인더를 제외해도 소체 크기만으로도 엄청나게 크기가 커서 압도적인 볼룸감을 자랑합니다. 무장의 경우도 MG급 빔사벨이나 라이플을 올려줘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니까요.
1. 가격 : 79,000원 / 구입처 : 건담샵 구입 (gundamshop.co.kr/) 2. 무기류 : 판넬, 실드(마이크로 미사일) , 빔 토마호크, 빔 사벨, ㅇ 라지 메가 빔라이플 : 바이포드 가동 기믹으로 재현하였고, 외부 에너지원과 연결하여 발사 가능하도록 되있다고 해요.ㅇ 라지 업도미널 메가 입자포, 체스트(Chest) 발칸건 : 바디 전면 부분할 파츠와 오픈 기믹으로 재현을 해놨습니다. 3. 디테일 총평 (9/10점) 샤아 아즈나블의 대형 MS 나이팅게일 1/144 스케일로 조립을 해봤습니다. RE/100이 나왔을 때만해도 엄청나게 환호했던 기억이 나는데, 약간 설익은 과일같은 느낌이었죠. 최근의 반향대로 HG의 고퀄리티 작업화가 많이 되어 나이팅게일까지 도달한 모양입니다. 현재도 다른 ..
바디 조립은 간단히 끝났고, 팔조립! 은 더 간단했다...;; 어깨 조립은 더욱더욱!! 하지만, 디테일이 결코 허접한 느낌은 아니다. 손은 고정형으로 주먹, 무기 파지 등 총 6개를 제공. 라이플 파지와 편손이 한쪽씩만 제공된다. 헤드 부분의 오픈기믹으로 모노 아이 가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나이팅게일 외형의 핵심 포인트인 2개의 바인더. 내부의 버니어들은 사진과 같이 일반적인 회색(연질) 파츠와 노란색의 2가지 색분할이 되있다. 확실히 디테일 좋아! 고정도 잘되있고, 포인트다! 하지만, 약간의 가내수공업을 해줘야 한다. 수량 x2.... 무장까지 조립이 완료! 묵직하다 못해...이건 MS라고 부르면 안될 것 같다. 예전에 유니콘의 네오지옹이나 샴블로같은 무지막지한 느낌. 1/144 스케일..
하체 조립은 대부분 부피감이 큰 스커트의 조립에 비중이 있어 보인다. 커다란 프로펠런트 탱크도 그렇고, 단일 파츠로는 제일 큰 후면 스커트도 그렇고.... 어쨌든 큼직한만큼 다 만드니까 완성한 기분이!!! 바디 조립으로 이어진다. 상당히 파츠가 많을 것 같았으나, 의외로 금방 끝나는 것 같다. 근데, 동력 파이프가 왠지 밋밋해 보여서 메탈릭 레드 건담 마커로 포인트를 줘보고 싶었다. 작은 부분이지만 내 맘에 들게 하고 싶은 욕심..^^; 알코올계라 손소독제로도 수정이 되니까 편하다. 바디 조립이 끝나고, 하체와 결합한 모습. 이거 무지하게 크다!!
겨울내 박스로 자리잡았던 나이팅게일 조립 시작! 파츠들이 커서 조립은 편안한 느낌이지만, 역시 패널라인들이 조금 얕아서 아쉽긴 하다. (커스터머들은 알아서 슥삭슥삭 하시겠지만~) 두툼한 해산물의 느낌! 조립 난이도는 '하' [위] 허리 조립은 스커트들 조립과 결속으로 이뤄진다. 크기가 역시 거대하니까 뚝딱뚝딱 잘 되는 느낌이다. 백색 부분은 전부 색분할 파츠로 제공된다. [아래] 후면 스커트의 색분할과 버니어들의 조립. 개별 파츠의 부피감이 엄청나다. 그리고, 좀 어려운 부분에 스티커 색분할이 들어간다. [위] 저 콧구멍 같은 부분에 노란색 분할이되있는데, 상단은 스티커로 분할이 된다. 당연! 사람 손으로 스티커 부착하기가 정말....더럽다. 하지만, 해냈다!
봄이 되었다! 나이팅게일과 함께 따뜻한 봄 시작! 은근 런너가 많네. 전에 파츠 검수할 땐 별로 없어보였는데.......많다. 큰 파츠도 많고, 노가다 버니어들이 보인다.
RG 지옹과 함께 겨울 나기용으로 구입했는데, 지옹을 처음에 너무 빨리 만들어서 걱정했으나 데칼 작업과 리뷰샷 찍는 일정으로 어느 정도 시간 끌기 성공!! 다음은 대망의 나이팅게일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대형 모델인 만큼 또 기대감이 은근 있습니다. RE/100에서 아쉬운 부분이 얼마나 커버됐을지 !!! 모델 시리얼인 MSN-04는 사자비 그리고, 로마자 'II'가 붙은 모델이 나이팅게일이더군요. 그나저나 데칼을 구입할까 말까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