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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지난 10월에 구매 결재를 해서, 11월 1일에 배송 설치했습니다. 마침 이벤트로 높이 1950 확장 할인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진열장을 구입했습니다. 작은 방에 들어가면 벽면 구석쪽에 놓으려고 미이 크기를 측정해서 딱 좋은 자리에 놓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정말 두근두근 하는!! 몇 년을 고민해서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내 집 장만하면 꼭 하나는 사고 싶었는데, 이렇게 드디어 나만의 진열장이 생겼네요. 물론, 중간에 벽부장으로 직접 제작한 소중한 진열장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큰 목표였던 메가사이즈와 PG들의 입주! 그 동안 좁은 곳에 구겨 넣거나 원하는 무장을 올려주지 못 했던 한을 풀었네요. PGU 해치오픈해주고!! PG밴시노른 실드도 달아주고!! PG 스트라이크 루즈도 에일팩을 장착해서 스..
드디어 오오토리팩의 조립이 끝났다. 확실히 에일팩과는 다른 멋지 있는 오오토리. 특히 스타워즈 엑스윙같은 느낌의 윙이 일품이다. 미사일 조립도 손이 조금 가고, 윙들의 색분할 스티커도 좀 맘에 안들었지만 샤프한 멋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소체와 결합한 모습. 덜렁거리는 느낌은 없다. 동봉된 베이스를 사용해서 거치하면 깔끔하다. 데칼 작업만을 남겨두고...잠시 다른 일로...^^ 뭐..크게 따지자면 취미생활과 같은거지만, 일단 새로 진열장을 구입한게 11월 1일 내일 들어온다. 마뮤 진열장 구매한게 배송이 한달만에 오는거라 기다려진다. 새벽배송!! ㅋㅋㅋㅋ
오른쪽 사진은 초점이 잘 못 나가...버린;; 음식 포커스써서 모르고 찍어버렸더니... 오오토리팩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라이플과 실드 조립을 했는데, 무장류들은 평범한 조립감이라 사진도 안찍었네요 실제 조립은 이 다음 미사일 장착해놓은 부분까지 조립을 했습니다. 윙조립 X4, 미사일 조립 X4...배수 조립의 공격으로 집중하다보니 사진을 많이 패스했습니다. 패널라인도 실수하거나 안넣은 부분이 또 있어서..^^;; 게다가 저 윙들의 노란색 부분은 전부 스티커씰 색분할이라 작업양이 꽤 많은 편이라고 생각됐어요. 조립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파손위험도 적고요.
무장 조립으로 진입! 근데, 일부 외장에 문제점들이 나타나는군요. 1. 실드 외장 분할 파츠 고정이 불안(순접예정) > 이건 작은 파츠들이 다른 부분에서도 한 두곳 더 있습니다. 2. 고관절쪽은 너무 결합부가 짧아서 가동시 너무 잘 빠집니다. 3. 사이드 스커트도 결합이 불안정 > 크게 문제는 안되지만 약합니다. 대망의 오오토리팩을 만들어야 할 차례! 스티커 러쉬!
지난 달에 원래 구입해 놓고, 부품 검수하고 잠시 HG 더블오라이저로 휴식을 즐기고 또 하나 만들어볼 모델은 스트라이크 루즈 오오토리팩. 이 모델은 RM버전이라 구판 MG스트라이크와 PG루즈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 보입니다. 발매한지 어언~~ 10년된 모델. 하지만, SEED 는 여전히 베스트셀러 모델들이고 계속 나올 것으로 생각되니까요. 흠잡을 곳이 없죠. MG임에도 씰이 3종. 파츠 분할은 역시 RM버전이라 훌륭해 보이네요. 최근 천천히 만든답시고 만드는데, 이상하게 생각보다 빨리 완성하는 경향이 있어서.....좀 이상하지만;; 아무튼 재밌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요즘, 돔이나 짐들이 만들고 싶은데,,,,,,음...다음으로 기약;
꺼낸김에 좀 갖고 놀기도 하고, 폰카로 촬영도 해봤다. 맘에 든다. 역시, 데칼 작업만으로도 재밌게 즐기면서 디테일 업도 가능하단 생각.! 10년 이상이 지났어도 여전히 관절 고정력이나 모션에 크게 지장이 없어서 좀 놀랐다. 그 동안 여기저기 옮기고 진열하면서 마모도 있었을 테고, 몇 번 추락사고(?)도 있었는데, 내구도도 좋단 느낌이 든다.
데칼 추가라곤 하지만 기존 HG의 데칼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었기에... 새로 작업하는 거라고 봐도 만무하다. 과거 포스팅을 보니까 2011년에 완성했던 더블오라이저. 12년만에 다시 만지게 될 줄이야. 그래도 품질이 우수한 모델임은 분명하다. 그 동안 파손도 없었고 관절 고정성도 꽤 괜찮게 유지되었다. 다만, 세월이 흘러 화이트 배색 파츠들이 약간 누르스름하게 변색된 것 뿐. 데칼 작업은 RG 더블오라이저 습식 데칼을 사용하였는데, 작업하다 보니 RG 더블오라이저와 세븐소드 데칼이 같이 있었다. 데칼 품질은 중간 정도....얇은데다 세월이 흘러 그런지 라인 데칼중 일부가 끊어져 있었다. 습식의 특성상 너무 작은 파편이 아니라면 이어서 붙치면서 작업을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살릴 수 있는 부분이 꽤 있었..
6월 휴가 시차 극복을 위해 새벽과 늦은 시간에 만드느라 중간 사진을 몇 장 찍질 않아서 블로그 포스트도 없이 바로 조립 리뷰를 쓰는 MG 데스사이스. 우선 비우주세기 중 건담W 계열은 등급을 막론하고 이걸로 달랑 두번째 모델입니다. RG EW 윙건담 제로 EW.Ver 이 처음이었는데, 2015년 이었으니 엄청 오랜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그나마도 이 모델은 2010년 발매 모델로 23년인 현재 기준 구판같은 느낌이 되버렸죠. 13년전 발매된 모델을 만드는 느낌! 동일한 취미를 오래 즐기다 보면 이렇게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묘한 시가들이 종종 맘속에 다가옵니다. 조립 기간은 4일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의외로 어렵지 않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MG를 처음 만들어보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