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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면 저녁밥은 없다
오랜만에 또 만들어 보자! 24년 첫 모델은 캘리번. 이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던데....수성의 마녀는 한번도 구입한 적이 없었다. 풀메카닉스 건담 에어리얼과 HG 파렉트도 맘에 드는게 나중에 봐서 만들어 봐야겠다.
일요일 출근해야하지만 어쨌든 토요일인 오늘까지 비번 휴일. 어제 다녀온 아울렛에 어머니 물건 교환하러 눈속을 뚫고 파주로 다녀왔다. 와...사고 현장 대박...저속 감속운행 필수!!!! 파주에 어제, 오늘 다녀오면서 어제 먹은 고기말이 사진을 찍어봤다. 음....맛있었는데, 처음 방문한 음식점에서 밥공기를 열자마자 뚜껑과 용기에 반찬 찌꺼기가 덕지덕지 묻은걸 보면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정중하게 사과 받았고, 부모님도 수긍하셨다. 아무튼 음식은 맛있었지만 위생 문제는 있는 것 같다. 게다가, 금이간 접시들도 그대로 쓰고있고 맛집...? 유명한 곳이라고 했는데, 맘에 안들었다.
난 큰 성공을 바란다거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삶을 지향하진 않는다. 내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고, 지인들이 좋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23년에도 나 스스로 정리되는 부분을 가진 계기가 있던 해였고, 24년에 나아갈 작은 기반을 만든 한 해였던 것 같다. 나이도 이제 적지 않은 중년으로 완전히 접어들었고, 내년엔 짝을 만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인생의 남은 기간을 함께할 사람을 찾아야겠다. 뭐...결혼이니 이혼이니 사회적으로 말도 많은 시기이긴 하지만, 살면서 느낀 점은 할건 누구나 다하고, 지나갈 건 다 겪게 된다. 연말연시는 역시 먹고 딩구는게 좋다. 쉴 때는 쉬어주는게 또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23년. 많게는 20여년 이상 적게는 수년,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해온 나의 가..
북한산 추워지고 나서 처음 등산. 추워졌다고 해도 기온은 영상이라 그다지......가을 느낌인 산이었다. 올 가을의 북한산 단풍은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였다. 숲길에 떨어진 단풍잎은 녹색인채로 전부 얼어 죽어서 떨어져 있었다. 대성문에 생각보다 빨리 올라가서 쉬는 중에 뭔가 시끄럽게 울길래 봤더니 못보던 야옹이가 있었다. 사람들한테 먹이를 꽤 얻어먹은 모양이다. 가진게 에너지바, 초코바 밖에 없어서 손가락 만큼 뜯어줬는데 물을 줄 그릇이 없어서 미안했다. 그래도 손흔들어 주니까 야옹 하더니 가만히 있더만..ㅎㅎ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쪽은 하늘이 말끔하네 그러나...역시 도심 방향은 뿌연......스모그들이 한가득. 날도 해는 떴는데, 구름이 많아서 더 지저분해 보인다. 딱따구리...북한산 등산..
조카는 언제 부턴가 아냐 포저를 좋아해서 작년에 본드와 같이 있는 피규어를 선물로 사줬는데,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났다. 그나마도 3개월이나 지나 예약품을 받아서 준거였는데 싫은 내색없이 좋아했던... 올해는 미리 준비해두기로 하고, 구입을 했다. 12월이 생일이라 크리스마스랑 겹치는데 여자애라고 옷에도 요즘 관심을 보인다고 해서 그건 현금으로 주면 되니까 이건 옵션 정도로 ...ㅎㅎ 확실히 SEGA쪽 피규어 디테일이 좋긴 좋구나. 베이스도 잔디밭 퀄리티 있게 조형되있고~ 이게 조카 선물인데, 차에 두기에 딱 좋은 사이즈다. 반면, 원래 내 차에 두려고 산 푸치엣트 피규어(잠옷 버전) 아냐는 생각보다 엄청 크다....푸핫;;; 귀엽긴 한데 그냥 차에 둘까 조카랑 바꾸자고 할까..고민중이다
올해도 겨울은 왔고! 굴의 시즌이 돌아왔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굴 한 번 맛들였더니.. 거의 5~6년째 가고있는..보령..천북. 역시 배부르다. 갈 때마다 다른 가게를 가는데, 그만큼 퀄리티가 보장되는 곳이다. 음....근데 꾸준히 가는 만큼 가격이 오른게 눈이 보인다. 뉴스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화 어쩌네 개소리하더만... 구이, 찜 3만원하던 시절부터 갔었는데 지금은 5만원이 되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가서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낙조 또한 보는 맛도 있어 돈은 아깝지 않다. 하지만 오늘 12월 5일이었는데도 낮 기온 영상 12도....꽃 다시 피는거 아니냐? 작년에도 그러더만... 지구 온난화로 제철을 맞은 먹을 식재들이 독을 품게 될지도 모르겠다. 결국, 인간이 뿌린 씨앗....그대로..
2층 SEED 진열 칸에 아스트레이 3인조를 추가해줬다. 레드프레임을 바닥에 내려서 놓을까 했지만 역시 넓은 공간을 그냥 두긴 아깝고, 평소에 못 해봤던 포징을 해주고 싶어서 베이스로 띄우다 보니 공간 활용이 살짝 애매하게 된 점은 조금 아쉽지만 현재로썬 이 모양이 최선. ..이라고 생각하는 중. 마뮤 진열장 역시 공간이 넓직해서 너무 좋네....MG, PG, 메가사이즈 원하는 만큼 진열 가능하다. 10년이 넘게 구겨져 있던 모델들이 확짝 핀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6월 말에 구입 후 5개월만에 완성하여 드디어 리뷰를 써봅니다. 그래봐야 정작 만든 기간은 3주도 안걸리는 모델이라 조립성도 좋았고, 역시 구판보단 업그레이드한 부분들이 많아서 편하게 즐기는 맛도 남달랐던 모델입니다. 1. 가격 : 49,900원 2. 무기류 : 154mm 고에너지 빔라이플, 대 빔실드, 아머 슈나이더, 대형 대함도 손파츠 : 주먹, 편손, 무장파지손, 라이플 파지손 별도 X2 3. 디테일 총평 (9/10점) 전체적으로 역시 구판이었던 MG 에일 스트라이크와 비교가 되는 모델이다. 하지만 본인은 정작 구판을 건프라 취미를 갖을 무렵에 만들어서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보는 MG 스트라이크. 포스트를 찾아보니 2011년에 만들었는데, 크샤트리아 다음으로 구입해서 만들었네요.( 그 때 당시 건담 ..